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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前대법원장 재판 거래 의혹 관련... 정의는 어디에서 찾아야 하나?

engbug 2018. 6. 6. 07:31

 

양승태 前대법원장 재판 거래 의혹 관련 MBC 뉴스데스크 방송 내용을 보니, 그 동안 제기되었던 의혹이 사실로 보인다.

저런 사람이 판사... 그것도 대한민국의 대법원장까지 했다는 사실이 부끄럽고 안타깝다.

 

사람의 인격을 평가할 수 있는 잣대는 없지만, 정의의 여신이 왜 눈을 가리고 있는지에 대해서 그도 한번쯤이라도 진지하게 생각이나 해 보았을까??

 

세상은 요지경이다 보니 법원에 가면 별의 별 사람들에 온갖 쟁송들이 다 있다. 

 

그래서 판사라는 직업도 그냥 직업으로만 본다면 그렇게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고, 판사들 스스로도 내가 이런 꼴(?) 보려고 젊은 시절의 몇 년간을 책더미 속에 파묻혀 지냈던가 하는 회의감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적어도 국가기관 중에서 특히나 사람들 사이의 옳고 그름을 가르는 마지막 수단인 재판을 담당하는 판사와 검사는 소명감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그 자리에 앉아 있으면 안 되는 것이 아닐까?

 

 

가끔 수준 이하의 판사들이나 검사들을 보면, 저 많은 법조인들 중에 일부 쓰레기가 섞여 있는 것이겠거니... 거기도 사람이 사는 세상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겠거니 이해하고 위로하곤 했는데.... 저런 사람이 대법원장까지 되어서, 밑에 사람들과 함께 저런 일들을 도모했을 정도면...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 지 가듬도 못할 지경이다.

 

 

그 세상에도 아직 초심을 잃지 않고, 소명감을 가진 사람들이 남아 있다면...

이제는 더 이상 숨기려 들 것이 아니라, 스스로 부끄러운 부분을 밝히고.... 반성할 것은 솔직하게 반성한 후에....

환골탈퇴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