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graph

자연을 담은 사진, 꼬리조팝나무(Queen of the Meadow)

engbug 2018. 7. 14. 18:41

 

 

꼬리조팝나무는 사진에 취미가 들었을 때, 뒷동산을 오르면서 알게 된 나무 중에 하나이다.

 

온통 초록으로 가득한 여름 산중을 거닐다가, 조팝나무꽃이 만발한 곳에 갔을 때 갑작스럽게 대면하게 된 화사함과 화려함에 순간적으로 당황했던 느낌이 생생하다.

 

작은 꽃들이 만발해서 하나 하나의 꽃의 아름다움 보다는 전체적인 느낌이 더 강한 것 같다.

 

꼬리조팝나무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시베리아, 일본 등지가 원산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표고 200~1,200미터에 분포되어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표고 100미터 미만에서도 눈에 띈다. 

 

일반 조팝나무는 꼬리조팝나무와는 꽃과 잎의 모양이 차이가 있어 보인다.

 

다양한 번식 방법이 가능해서 씨뿌림, 꺾곶이, 포기나누기가 가능하다.

 

쓰임새 또한 다양해서 어린 잎은 나물로 무쳐 먹기도 하고, 뿌리는 한방에서 기침 또는 기침감기에 처방하기도 한단다.

 

 

내 눈에는 장미와는 여러가지로 다른 특징을 가진 것으로 보이는데, 장미과에 속한다고 한다.

꽃의 색도 다양해서 밑에 보이는 것처럼 분홍색 뿐 아니라 하얀색도 있다.

 

http://treeworld.co.kr/a01_01_02/30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