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44

정경화 - 나에게로의 초대

솔직히 나는 정경화라는 가수를 잘 모른다. 단지, 내가 아는 것은 그녀가 부른 두 곡의 노래로... 그중 하나는 오늘 이야기하는 '나에게로의 초대'이고, 다른 하나는 '지상에서 영원으로'이다. 한때는 노래 하나가 귀에 들어오면, 앨범을 사서 전곡을 들어 보고... 그 밴드 또는 가수에 빠지곤 했는데... 내가 '나에게로의 초대'를 처음 들었을 때는 그런 열정(?)이나 적극성(?)은 이미 사라진 후였다. 하지만, 그녀가 부른 '나에게로의 초대'는 그녀가 어느 정도 급의 가수인지를 듣는 이들에게 깨닫게 하기에는 충분했다. 노래 가사에.... 환상, 신비로운... 이런 분위기가 담겨 있어서 인지, 노래 속에 담겨 있는 그녀의 목소리와 멜로디는 몽환적인 느낌이 있다. 잔잔하던 물살이 어느 시점에서 급해지기도 하..

Music 2021.11.19

슈퍼밴드 2 : 빈센트팀(a.k.a. 크랙샷) - 난 괜찮아

Ladies and Gentlemen, please welcome to the best voice of Rock&Roll. Crack Shot!! 이렇게 그들은 슈퍼밴드 시즌2를 통해서 화려한 조명을 받고 있다. 슈퍼밴드는 원래 구성되어 있는 한 팀이 계속 경쟁을 해 나가는 방식이 아니라... 각 라운드마다 프런트맨(Front Man)들을 정해 놓고, 그들이 다른 뮤지션들을 영입하여 새로운 팀을 구성해 상대팀과 겨루는 방식이다. 그런데, 크랙샷의 경우에는 예선부터 전원이 합격을 했고... 그중에서 프런트맨으로 뽑힌 빈센트가 팀을 구성할 때 크랙샷의 멤버들을 그대로 선택했기 때문에 완전체로 본선 1, 2, 3 라운드를 진행해 왔다. (슈퍼밴드2에서는 빈센트가 프런트맨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원래 이 밴드의..

Music 2021.08.22

가수 김동명 - '사랑의 미로' MBN 보이스킹 1회

김동명은 내가 좋아하는 가수 중 한 사람이다. 몇 해 전에 그의 이야기를 다룬 적이 있었다. 2019.07.06 - [Music] - 김동명(부활 10대 보컬) - 사랑하고 있다. 재야의 고수로 있다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밴드인 '부활'의 10대 보컬로 발탁되어 2014년 5월부터 2019년 4월까지 5년 동안 활동을 했지만... 아쉽게도 정규 앨범은 하나도 내지 못했다. 그나마, 주옥같은 싱글.... '사랑하고 있다'와 '꽃'을 남길 수 있었던 것은 다행스럽다. 부활에서 탈퇴한 후, 솔로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포비아'라는 싱글을 발표하지만... 큰 반응이나 주목을 받는 데는 성공하지 못한다. 그리고, 2020년 10월 18일 백암아트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하는데... 준비 과정 중인 같은 해 10월 2..

Music 2021.04.18

EBS 스페이스 공감 - 부활

2020년 9월 11일 밤 12시, EBS space 공감에 결성 35주년을 맞은 '부활'이 등장했다. 1986년 첫 번째 정규 앨범 'Rock Will Never Die'를 발표한 부활은 그동안 몇 차례의 부침(浮沈)도 있었고, 보컬을 포함한 밴드 멤버들의 교체가 있었지만... 리더 김태원으로 대표되는 '부활'은 사라지지 않고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 나는 지금도 1986년 1집과 1987년 2집 LP를 아직 가지고 있다. 1집에는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희야', '비와 당신의 이야기'가 들어 있는데, 당시에 나는 '슬픈 환상'을 즐겨 듣곤 했다. 중간에 김태원의 인터뷰 내용 중에 정규 앨범을 낼 계획이라는 것과... 정규 앨범이 내는 이유에 대한 설명에 공감이 간다. 그가 인간적으로 훌륭한..

Music 2020.09.23

Skylar Grey - Love The Way You Lie

지난주 금요일에 연차를 사용하고, 토요일과 일요일까지 3일 연속 쉬면서 얻은 성과(?)라고 한다면.... 무엇보다도 Music Travel Love와 Skylar Grey를 알게 된 것이다. 2019/11/24 - [Music] - Music Travel Love - Every Breath You Take - Cover of original song by The Police 나는 이번 주 내내 그들의 음악을 들으며, 아침을 시작하고... 저녁을 마무리하곤 했다. 그녀의 목소리는 내가 선호하는 음색을 가지고 있고, 노래를 부리는 방식(?) 또한 내가 좋아하는 타입인데... 내가 너무 오랜 시간 동안 팝송과 담을 쌓고 지냈음을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되었다. Skylar Grey - Love The Way Yo..

Music 2019.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