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기장림 3

문재인대통령 63번째 현충일 추념사_무연고 묘소 참배_풍기장림의 무자위패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얼마나 많은 그리움을 안고 이곳에 오셨습니까. 보고 싶은 사람을 가슴 깊숙이 품고 계신 분들을 여기 오는 길 곳곳에서 마주쳤습니다. 저는 오늘 예순세 번째 현충일을 맞아, 우리를 지키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영령들이 모두 우리의 이웃이었고 가족이었다는 것을 새삼 깨닫습니다. 국민과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여러분께 깊은 존경의 마음을 표하며, 유가족께 애틋한 애도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의 역사는 우리의 이웃과 가족들이 평범한 하루를 살며 만들어온 역사입니다. 아침마다 대문 앞에서 밝은 얼굴로 손 흔들며 출근한 우리의 딸, 아들들이 자신의 책임을 다하며 일궈온 역사입니다. 일제 치하, 앞장서 독립만세를 외친 것도, 나라를 ..

입장이란 것은 시비를 넘어서게 되네._랑야방 풍기장림 명대사

랑야방 35편에는 주옥같은 대사들이 많이 나온다. 특히나 당쟁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말은 요점정리의 완결판 같다. 우리도 살아가면서 누군가와 적대관계가 되었을 때,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경우를 보거나... 심할 경우에는 자신이 그러한 행동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항상 스스로를 되돌아 보고... 혹시나 내가 무언가를 판단하거나 행동할 때, 그러한 것은 아닌지를 조심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뜻이 없는 것이지,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다'라는 대사도 너무 통쾌하게 들렸다. 세상살이를 앞뒤 없이 그 때 그 때 눈 앞에 보이는 이익만 보고 사는 사람들이 꽤 많다(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나도 그렇게 보여지는 것은 아닌지...). 하지만, 나는 그렇게 까지 살고 싶지는 않다. 내가 몰라서가 아니라... ..

사람은 자신에게 관대하고, 남에겐 가혹하기 쉽다._랑야방 풍기장림 명대사

나는 개인적으로 어릴 적부터 중국 무협 영화를 좋아했다. 그렇다고 소위 말하는 무협지를 좋아한 것은 아니다. 요즘도 가끔 중국드라마를 보고는 하는데, 최근에 봤던 것 중에서 가장 괜찮은 걸 뽑자면, '랑야방'을 들고 싶다. 극중에서 나오는 액션은 많은 과장이 있기는 하지만, 무엇보다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고 탄탄하다. 원래부터 시즌제를 계획한 것인지 여부는 모르겠지만, 후속으로 랑야방 풍기장림이 나왔다. 나는 아직 드라마의 초반부를 보고 있는데.... 황제의 형이자 장수 집안인 장림왕의 가족들이 중심이 되어 이야기를 이끌어 가고 있다. 그 중 장림왕부의 세자인 소평장이란 인물이 아직까지는 마음에 든다. 물론 그의 아버지도... (주인공은 둘째 아들인 소평정인거 같지만...) 소평장이 마음에 드는 건...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