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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언어 사용 : 어묵 O / 오뎅 X

가깝지만 먼 나라... 일본 중국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와는 지리적으로 이웃하지만, 서로의 언어와 문화... 이해관계가 다르고... 근대사에서는 우리나라가 35년 동안 일본제국주의의 식민지를 겪으면서 악랄한 피해를 받았기 때문에 좋은 감정을 가지기 어려운 나라다. 게다가 과거사에 대한 그들의 반성 없는 태도는 우리의 분노를 더욱 자극한다. 그런데, 35년이라는 한 세대를 넘는 일본제국 식민지 시절이 준 악영향은 그 후로도 오랫 동안 한국 사회에 상처처럼 잔재하고 있다. 물론 요즘은 많이 희석되어 가고 있긴 하지만 말이다. 30~40년 전만 해도 심한 경우에는 일본 식민지에 대한 동경(?)을 가진 기성세대도 있었고, 그 시절에 배운 일본어를 기억하며 일상에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어릴 적부터..

바른 언어 사용 : 헷갈리다 O / 헛갈리다 O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도 시간이 흐르면서 마치 생물처럼 생노병사를 거친다. 어떤 말들은 새로 생기기도 하고, 어떤 말들은 표준어가 아니었다가 표준어로 인정되기도 하고... 또 어떤 말들은 더 이상 사용되지 않게 되기도 한다. 그런데, 국어가 정규과목으로 포함되어 있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에서는 표준어와 맞춤법을 다루고, 또 시험에 출제되기도 하기 때문에 이러한 언어의 변화에 관한 정보를 갱신('업데이트'라는 표현이 더 친숙하긴 하지만, '갱신'은 업데이트의 순화된 표현임)할 수 있는데... 그 후로는 따로 관심을 두지 않으면, 그와 같은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는 수가 있다. 오늘 다룰 '헷갈리다'와 '헛갈리다'의 경우가 내게는 헛갈리는 하나의 보기가 된다. ① 정신이 혼란스럽게 되다. ②여러 가지가 ..

자연을 담은 사진 : 토종식물 - 이팝나무(Chionanthus retusus, Chinese Fringetree)

이팝나무는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5월에서 6월에 걸쳐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흰 꽃을 피우는 물푸레나무과의 식물이다. 기나긴 겨울을 지나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에 초록 잎을 모두 뒤덮을 듯 흰 꽃들이 가득 피어나니... 정말 철모르는 함박눈이라도 내린 느낌이 들 정도다. 이팝나무는 한국, 대만, 중국의 동부와 중부, 일본 등 동아시아에 자생하는데,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잎이 넓은 편에 속하고, 높이가 20미터까지도 자랄 정도로 크게 성장하는 나무다.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지역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팝나무들이 있는데, 천연기념물 제36호인 순천 평중리의 이팝나무는 수령이 약400년에 높이가 18미터 정도가 된다고 한다. 순천 평중리 이팝나무 관련 링크: https://ko.wikipedia.org/wi..

Photograph 2022.05.15

새로 블로그를 만들다_기존 포스팅들은 좋은 기록이자 참고 자료

티스토리를 시작했던 계기 지금은 내가 처음에 티스토리를 왜 시작하게 되었는지 기억조차 가물가물하지만... 종종 방문하던 블로그 중에 하나가 티스토리여서 댓글을 남기려던 것이 계기였던 것 같다. 당시만 해도, 티스토리에 가입하려면 기존 블로거 중에서 초대장을 가지고 있는 분으로부터 초대장을 받아야 했기 때문에 몇 차례의 시도 끝에 가입을 할 수 있었다. 애착... 그리고 지속가능성... 가치(Value)라는 것은 시장에서 매기는 적정 가격이라는 것도 있지만... 남들이 보기엔 별 거 아닌 것도 누군가에게 의미가 있는 것들이 있다. 홈페이지가 내게는 그렇다. 요즘 시점에서 평가한다면 별거 아닌 것들로 채워져 있었고, 20년 넘는 시간이 흐르고, 여러 차례 도메인 주소도 바뀌고, 호스팅 서비스도 이전을 하면서..

생활 유머...

아빠 : 고운아, 어제 또미 사진 보내준 거 저작권료를 안 줬더라.. 여기 5만원 고운 : 아... 빠??(울 아빠가 평소 이렇게 후한 분이 아닌데...) 아빠 : 그런데, 또미 초상권을 침해했으니, 법정대리인인 아빠에게 손해배상 4만 9천원을 지급해야지... 고운 : 아...빠!! (그럼 그렇지) 웃픈 사실?? 엄마 : 나는 너희들처럼 시험 공부 안 하는 얘들을 보다 보다 첨 본다. 어쩜 시험기간에도 그리 공부를 안 하니! 고운 : 엄마, 아닐텐데요. 작년에도 보셨잖아요. (시험 기간에 남들처럼 몰아서 공부를 안 해서 그렇지, 실제로는 지오와 고운이는 성실한 학생이다)

이러쿵저러쿵 2022.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