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Dan Brown의 Inferno를 읽고 있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나는 읽는 속도가 느린 편인데.... 이 책의 경우에는 초반에 내용이 별로 흥미롭지 않아서 읽다 말다를 반복해 왔다. 그 와중에 다른 책에 눈길이 가면, 다른 책을 읽고는 했다. 그런데, 100페이지를 전후로 조금씩 내용이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주로 단테(Dante)의 신곡(The Divine Comedy)이 당시 세상에 미친 영향... 그리고 거기에서 묘사된 지옥(Inferno)과 그로부터 영향을 받은 예술 작품 등에 관한 이야기들이 주류를 이루지만, 조금씩 진면목을 드러내고 있는 사건과 관련한 내용도 재미를 더 해 간다. 130페이지 정도에 위 제목에서 언급하고 있는 내용에 관한 대화가 나온다(아직 이 말을 하는 사람의 정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