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로 4

캄보디아, 포이펫(Poipet)에서 씨엠립(Siem Reap)으로...

포이펫(Poipet) 국경에서 비자 문제로 인해 화가 났지만, 그래도 마음을 다스릴 필요가 있었다. 나 혼자도 아니고 가족 여행인데, 얼른 마음을 추스르고 다음 일정을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포이펫에서 씨엠립 시내까지 가는 것이 우선이다. 숙소는 사전에 예약해 두었으니, 차편을 정해서 이동하면 되는데, 포이펫에서 씨엠립까지의 거리는 대략 150km이고 자동차로 2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국경 사무소를 나오니 터미널까지 태워주는 버스가 있다. 속으로는 여기서도 바가지일까 싶은 의심이 들었는데... 다행히 정찰제다. 그래, 차라리 정가로 돈을 더 내더라도 바가지를 쓰지 않았다는 것이 나에겐 마음이 더 편할 것 같다. 원래 내 계획으로는 TAXI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VAN을 탈 생각이었는데... 지..

해외여행/캄보디아 2014.10.08 (2)

태국에서 육로로 캄보디아 국경넘기와 도착비자 3/3

태국에서 육로로 캄보디아 국경 넘기와 도착비자 발급(Cambodia's Border Crossing & VISA-on-arrival) 태국 출국 외국인… 특히나 관광객의 출국은 입국에 비해서 훨씬 간단하다. 그도 그럴 것이, 자발적으로 자기 나라에 방문해서 돈 써 주고 무탈하게 나가니 어찌 반갑지 아니한가. 그래서 '넘버3'의 송강호님 대사처럼… '너! 출국 심사장… 그러면서 그냥 걸어가... 뚜벅뚜벅 걸어가'면 그만이다. 이렇게 출국 심사를 마치고 태국을 나와서... 앞 서 가는 사람들을 따라... 캄보디아 비자를 받기 위해 걸어서 Border Check Point Of Poipet 건물로 간다. 가다 보면, 입국신고서(Arrival Card) 양식을 나눠주고, 작성하는 것도 도와주는 천막 안내소가 있..

태국에서 육로로 캄보디아 국경 넘기와 도착비자 2/3

50년 이상은 족히 되어 보이는 낡은 3등 기차는 며칠 전 아유타야(Ayuttaya)를 갈 때 이미 경험해 본 터라서 다들 낯설어하지 않았다. 장거리 여행이니 만큼 좋은 자리를 맡아야 할 텐데(3등 기차는 지정 좌석이 아니기 때문에 빈자리만 있다면 자기가 앉고 싶은 곳에 앉으면 된다. 에어컨이 없기 때문에 창문이 잘 열리는 곳, 화장실에서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있는 곳, 따가운 햇살을 피할 수 있는 곳, 의자가 흔들거리지 않는 곳… 이 정도의 조건이라면 좋은 좌석이라 말할 수 있겠다)… 하는 조바심과 달리, 이른 시간의 기차는 자리를 골라 앉기에 충분히 여유로웠다. 태국에서의 3등 기차란… 나와 집사람에게는 이제는 사라진 비둘기열차를 추억하는 시간이… 어린 지오와 고운이는 자신들이 경험해 본 적 없는 ..

해외여행/태국 2014.10.06 (2)

태국에서 육로로 캄보디아 국경 넘기와 도착비자 1/3

말레이반도에서 육로로 국경을 넘는 것은 내겐 두 번째 경험이었다. 2000년 9월에 싱가포르에서 말레이시아, 그리고 다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에서 태국의 푸켓까지 버스를 이용해 이동한 적이 있었다. 2018/03/21 - [해외여행/여행일정,여행준비] -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배낭 여행 일정 요약(2000.9.22~ 10.22) 유럽이라면, 나라와 나라 사이에 국경이 마치 우리나라 도시에서 도시로 이동하는 느낌 정도라서 쉽지만... 말레이반도는 이동할 도시와 도시 사이의 거리가 길어서 만만치 않다. 특히나 아직 어린 지오와 고운이에게는 이런 장거리 이동이 처음인지라, 속으론 꽤 걱정이 되었다(결정에 앞서서... 둘 다 건강하고, 엄마도 함께 있으니... 잘해 낼 수 있을 거란 생각으로... 이번 ..

해외여행/태국 2014.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