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천인국의 개화에서부터 씨앗이 맺힐 때까지의 모습이 한 장면에 담겨져 있다]



인디언천인국은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식물로 워낙 내성이 강한 식물이라서 토양을 크게 가리지 않고 잘 자라는 편이지만, 최적의 환경은 배수가 잘되는 모래땅이다. 특히나 가뭄과 더위에 강하다. 


이 식물의 영어 이름이 꽤나 다양한데, 각각이 뭔가 사연을 담고 있을 것만 같다. 


Firewheel이나 Sundance의 경우는 아마도 만개한 꽃의 모양을 따서 붙여진 이름인 것으로 보이는데, Indian blanket과 관련해서는 뭔가 유래나 사연이 있을 것 같아서 검색을 하다가 아래의 사이트를 찾아 냈다. 


https://www.naturesseed.com/blog/firewheel-a-native-wildflower-favorite-rich-in-legend-lore



위의 사이트의 내용에 따르면 Elizabeth Silverthorne라는 사람이 쓴 'Legends and Lore of Texas Wildflowers'라는 책에 인디언천인국이 어떻게 이런 꽃 색깔을 가지게 됐는지에 관한 멕시코 전설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여기엔 두 가지의 전설이 있는데... 우선 Firewheel의 꽃이 노란색과 붉은색을 갖게 된 이유에 관한 내용이다.


그 이야기에 따르면, 이 꽃은 아즈텍(The Aztecs) 시대에는 그냥 노란 야생화였는데, 16세기초 에스파냐(당시엔 카스티야왕국)의 정복자 에르난 코르테스(Hernando Cortez)가 아즈텍을 정복하는 과정에서 어디를 가나 죽음과 파괴를 일삼았는데 이 꽃이 아즈텍 사람들의 죽음을 슬퍼해서 그들이 흘린 피를 머금어 이렇게 붉은색을 띄게 되었다는 것이다. 





위의 3개의 사진이 개화를 하는 단계의 모습이다. 그런데, 아쉽게도 초점이 제대로 잡히지 않았다.


내가 처음 이 꽃에 반한 것은 만개한 꽃 때문이 아니라 저렇게 개화를 하려는 단계의 모양이 너무 짜임새 있고 귀여웠기 때문이다.


그런데, 카메라의 한계인지 내가 아직 기능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서 인지 몇 번에 걸쳐서 시도를 해 봤는데 유독 이 녀석들만은 제대로 초점이 맞는 사진을 담지 못했다.  



인디언천인국 관련 한글 위키 자료 :

https://ko.wikipedia.org/wiki/%EC%9D%B8%EB%94%94%EC%96%B8%EC%B2%9C%EC%9D%B8%EA%B5%AD



인디언천인국 관련 영문 위키 자료 :

https://en.wikipedia.org/wiki/Gaillardia_pulchella



위키의 자료 중에 영문 자료와 사진이 좀 더 자세한 정보를 담고 있다.





또다른 전설은 Indian Blanket에 관련된 이야기다.



이 전설도 앞의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같은 책에 담겨진 내용인데, 어느 부족에 용감한 전사들이 아내들과 자식들을 남겨두고 전쟁터로 떠나게 되었다. 그들이 전쟁터로 나간지 얼마 되지 않아 추장의 아내가 남편을 위해 담요를 짜기 시작했는데, '위대한 영혼(the Great Spirit)'에게 그녀의 남편이 무사하기를 바라는 기도를 상징하는 노란색과 붉은색 실로 담요를 짰다고 한다. 어느날 추장의 딸이 숲속에서 놀다가 길을 잃었고, 소녀는 밤 동안에 그 담요가 자신을 따뜻하게 할 수 있도록 '위대한 영혼(the Great Spirit)'에게 담요를 보내달라고 기도했다고 한다(그냥 집으로 돌아가게 해 달라고 기도하지 그랬니... ^^;  어린 아이니까 그런 생각까진 못했겠지만...).  다음 날, 소녀는 그 담요와 똑같은 색의 꽃들로 덮여 있는 자신을 발견하였고, 전쟁에서 돌아오던 소녀의 아빠가 아름다운 꽃들 속에 있는 소녀를 발견했는데, 그 후로 이 꽃들은 Indian Blanket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위의 사진은 인디언천인국이 씨앗을 맺는 단계의 모습니다.



Posted by 순간을 머무는 바람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