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와트의 2층은 '압사라(Apsara)'가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데,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압사라 조각들이 앙코르 와트의 2층 벽면을 도배하다시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압사라'란 '우유의 바다 휘젓기(Churning of the Ocean of Milk)'를 통해 나온 보물(?)중 하나인 천상의 무희들을 말한다.

 

 

아래에 링크된 지난 포스팅 내용을 참고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2018/03/04 - [해외여행/캄보디아] - 캄보디아, 앙코르 유적 - 앙코르 와트(Angkor Wat) 1편, 우유의 바다 휘젓기(Churning of the ocean of milk)

 

 

 

 

[앙코르 와트 2층의 회랑과 사이 사이에 조각된 압사라]

 

 

이번 게시물의 대부분은 압사라 조각을 담은 사진들이 될텐데... 이렇게 많은 압사라 조각들 중에 어느 하나 똑같은 것이 없다고 한다.  각각의 압사라들은 얼굴, 헤어스타일, 손 동작... 그것도 아니면 적어도 얼굴의 각도라도 다르다. 

 

그래서 만약 올려진 사진 중에 똑같은 것이 있다면... 그건 같은 피사체를 찍었다고 보면 되겠다.

 

그런데, 이렇게 각각의 조각들이 서로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은 미술에 문외한인 내가 생각하기에도... 각각의 조각을 하기에 앞서 하나 하나 다른 도안을 그렸다는 것이 될 거다.

 

앙코르 와트를 완성하기 까지 얼마나 많은 인력... 그 중에서도 숙련된 조각가들이 동원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보면 볼 수록...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역사가 아닐 수 없다.

 

 

  

 

  

 

  

 

  

 

 

사진들은 PC 환경에서 클릭을 하면 크게 볼 수 있는데, 모바일 환경에서는 그렇게 원래 업로드한 사진 크기로 보는 기능이 지원되지 않는다.

 

가급적이면 당시에 찍었던 대부분의 사진을 올리고자, 작은 사이즈로 줄여서 담고... 대신 클릭하면 사진이 커지도록 했으니... 모바일로 이 글을 보는 분이 있다면 PC로 다시 한번 보기를 권한다.

 

 

우리 가족이 2층에 압사라 조각들을 열심히 본 이유 중에 하나는 가족 중 누군가가 이 많은 압사라 조각들 중 '못생긴 압사라'가 있다는 근거가 희미한 설(?)을 이야기 했기 때문이다.

 

우린 마치 숨은 그림 찾기 게임을 하듯이 2층 구석 구석을 돌아다녔는데, 돌이켜 생각하면 부질없는 동기였지만 덕분에 흥미로게 그 많은 압사라 조각들을 볼 수 있었다.

 

 

  

 

  

 

 

 

 

 

 

 

 

 

 

 

 

 

 

 

 

마침 우리가 앙코르와트를 방문했을 때, 공연팀이 나와서 행사를 하고 있었다.

 

이색적인 전통 복장을 한 현대인들에 의해 조각 속의 모습이 구현되는 것 같아 재미있었다.

'저 조각 속의 압사라 머리에 쓴 저 장식이 저런 식으로 된 것이구나' 하는 이해를 돕기에 충분했다. 

 

아래 사진에 있는 회랑의 창살(?)이 똑같은 패턴을 가지고 반복되는데... 흑백사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마치 흑백사진을 보는 듯 하다. 크메르 제국이 번성했을 당시의 앙코르 와트는 과연 어떠한 색채를 띄고 있었을 지... 직접 눈으로 볼 수 없음이 아쉽다.

 

 

 

 

 

 

 

 

맨 아래 우측에 있는 사진은... 기둥 사이를 잇는 보가 비스듬하게 교차되는 모양이 특이해서 담아 보았다.

 

벽과 보에 붉은 색 기운이 남아 있는데... 그것이 본래의 색이었는지는 의문이다.

 

 

 

Posted by 순간을 머무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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