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식물 11

자연을 담은 사진 : 토종식물 - 섬초롱꽃

취미 삼아 주변을 산책하며 만나는 식물들을 사진으로 담고, 인터넷 등을 통해서 해당 식물들에 관한 내용을 찾아보며 정리한 지도 몇 해가 되었다. 이제는 인근에서 볼 수 있는 식물들과는 모두 친구 해도 될 것 같은데... 아직도 심심치 않게 낯선 모습들을 마주하게 된다. 그 이유 중에는 내가 그동안 지나쳐 왔던 경우도 있고, 자연적이든 인위적이든... 새롭게 유입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섬초롱꽃의 경우도 처음에 사진을 담을 때는 관련 정보는 고사하고 이름도 몰랐는데, 나중에서야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토종 식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물론, 요즘은 관상용으로 키우게 되면서 나의 경우처럼 다른 지역에서도 볼 수 있게 되었다. 섬초롱꽃은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다른 식물들과 구분할 수 있는..

Photograph 2021.12.12

자연을 담은 사진 : 토종식물 - 인동초 or 인동덩굴(Honeysuckle)

인동초는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양지바른 곳에서 볼 수 있는 토종 식물 중 하나다. 앞서 '붉은 인동'이라는 식물을 다룰 때 함께 언급을 했었는데, 그로부터 2년 후에 '인동덩굴'을 만나게 될 줄을 당시에는 모르고... 관련 내용을 부분적으로 언급한 적이 있다. 2019.06.16 - [Photograph] - 자연을 담은 사진 : 붉은 인동(Early Dutch Honeysuckle) 인동덩굴은 여러가지의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데... 꽃이 연한 붉은색을 띤 흰색으로 피었다가 노란색으로 변하는 것에 기인해서 '금은화(金銀花)'라고 불리기도 하고, 추운 겨울에도 잎이 지지 않고 버텨내는 경우도 있어서 '인동(忍冬)' 또는 '인동초(忍冬草)'라고 하기도 한다. 이름에 덩굴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걸로 알 수 있는..

Photograph 2021.11.07

자연을 담은 사진, 토종식물 - 참비비추(Hosta clausa var. normalis)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인 참비비추는 우리나라 중부 이북에 주로 자라는 식물로, 동시베리아나 중국 동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고 한다. 자연에서는 냇가 부근에서 많이 볼 수 있고, 어린 잎은 식용도 가능하다. 참비비추와 비슷한 식물들이 몇 있는데, 그중에서 산옥잠화와 비교하면... 참비비추의 잎이 산옥잠화보다는 좁다. 비비추와 참비비추를 구분하는 방법에 관해서 아래 링크한 국립산림과학원의 셜명을 참고했는데... 꽃밥의 색으로 구분을 할 수 있다. 즉, 참비비추는 꽃밥의 색이 진한 보라색이고, 비비추는 노란색이다. 이 포스트에 담긴 사진들을 보아도 꽃밥의 색이 모두 진한 보라색임을 알 수 있다. 참비비추를 구분하는 방법에 관한 설명을 담고 있는 국립산림과학원의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

Photograph 2021.09.03

자연을 담은 사진, 토종식물 - 누리장나무(개똥나무, 누린내나무)

꿀풀과 또는 마편초과의 누리장나무는 우리나라가 원산지인 토종식물이다. 다른 이름인 '개똥나무', '누린내나무'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잎과 줄기 등 나무 전체에서 누린내가 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ㅜ.ㅜ 어린 잎은 식용이 가능한데, 삶거나 튀겨 먹는다고 한다. 8~9월에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흰색 꽃을 피운다. 꽃은 5개로 갈라지고, 보라색의 열매를 맺는다. 식용 외에도 한방에서는 취오동(臭梧桐)이라고 해서 기침, 진통, 소염 등에 쓰이고, 열매와 잎, 줄기 등은 하늘색, 옥색을 내는 천연염료로도 사용된다. 누리장나무 관련 한국민족문화백과 웹페이지: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ndex?contents_id=E0013240 누리장나무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잎과..

Photograph 2021.08.19

자연을 담은 사진, 토종식물 - 바위채송화(유엽경천)

토종식물인 바위채송화는 5월과 6월에 작고 노란 꽃을 피우는 돌나물과의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우리나라에는 전국에 걸쳐 자라고... 관심을 가지고 보면, 주변에서 발견하는데 어렵지 않다. 바위채송화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것은 아마도 잎의 모양이 채송화의 잎과 많이 닮아서 일 것인데... 이름에 바위가 들어가는 것에서 짐작할 수 있는 것처럼 바위 산지 등에서 잘 자란다. 그래서 그런지, 가뭄에도 강하다. 우리나라 외에도 주변인 중국과 일본에서도 바위채송화를 볼 수 있다. 번식하는 방법으로는 씨앗을 심거나, 삽목으로 가능하다. 바위채송화는 약용으로도 쓰이는데, '유엽경천(柳葉景天)'이라고 해서 식물의 지상부(地上部)를 발열이나, 동통 등을 치료하는 한약재로 사용한단다.

Photograph 2021.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