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6

베트남, 하노이(Hanoi) - 세계 최대 세라믹 모자이크 벽화(Ceramic Mosaic Mural)

관광자원에는 여러가지 아이템들이 포함될 수 있다. 그 중에서는 멋진 자연 환경(해변, 산, 강, 계곡, 사막, 호수 등등)처럼 별다른 노력없이 운 좋게 주어지는 것도 있고, 조상들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유적지, 박물관 등)이나 문화가 관광자원이 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오늘을 사는 후손들의 입장에서는 유지보수와 관리만 잘 하면 나머지는 알로 먹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리고, 그와 같은 주어진 자원이 없거나 부족한데 관광을 활성화 하려면, 스스로 관광 아이템을 만드는 수 밖에 없다. 지금 이야기하려는 하노이의 세라믹 모자이크 벽화도 그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처음부터 그걸 의도한 것은 아니겠지만 말이다. '하노이 세라믹 로드(Hanoi Ceramic Road)'라고도 불리는 이 거리는 하노이의 ..

베트남, 하노이(Hanoi) - 분짜(Bun Cha) 맛집 Noodle & Roll

어릴 적 나는 지독한 편식을 했다.단지 음식 재료만 가린 것이 아니라, 모양, 색깔, 냄새 등등 어느 것 하나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 음식에는 손을 대지 않았다. 이런 극단적인 편식을 가졌던 내가 어느 나라에 가서도 그 나라의 음식을 대부분 즐기는 걸 보면 참 희안한 일이다.물론 그와 같은 나의 나쁜 습관이 고쳐지기 까지는 여러 사람의 노력도 있었고, 많은 사연도 있었다. 결과적으로 나는 더 이상 편식을 하지 않을 뿐 아니라, 외국에 가면 현지의 음식을 찾아 즐기는 편에 가깝다. 이번에 이야기 하고자 하는 베트남 음식은 바로 '분짜(Bun Cha, 발음이 맞는지는 자신없음)'다. 십여년 전부터 한국에도 베트남 음식을 파는 전문점들을 흔하게 볼 수 있지만, 하노이에서 분짜를 처음 접하기 전에는 나는 분짜라..

해외여행/베트남 2018.02.17 (2)

베트남, 하노이(Hanoi) - 역사박물관, 성요셉성당 외...

하노이를 도착한 다음 날인 2014년 9월 9일... 아침 5시에 일어나서 숙소를 나섰다. 호안끼엠호수의 새벽 모습을 보고 싶은 마음도 있고, 베트남 도착 전에 1박을 예약해서 묵게 된 숙소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오늘 체크아웃을 하고 다른 곳으로 옮기려던 참에, 동선을 고려해서 숙소를 옮기기 전에 올드 쿼터(Old Quarter) 주변에 있는 역사박물관을 보는 것이 편하겠다는 판단이 섰다. 그래서 집사람과 아이들이 깨기 전에 내가 먼저 알아 보는 것이 좋겠다 싶어서 서둘러 움직였다. 숙소의 체크아웃은 12시... 아침을 먹고 움직여도 역사박물관을 볼 수 있는 시간은 충분해 보였다. 새벽 5시의 호안끼엠호수는 몇몇 운동하는 사람들을 빼고는, 지난 밤에 어지럽혀진 공원을 청소하는 사람들만 분주했다. 우선 호..

베트남, 하노이(Hanoi) - 호안키엠호수(還劍湖, Hoan Kiem Lake)

호안끼엠호수(還劍湖, Hoan Kiem Lake)는 천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하노이의 중심지인 올드쿼터(Old Quarter)에 위치하고 있다. 올드쿼터는 Lý Thái Tổ(본명은 '이공언(李公蘊)', 973~1028, 1009년 Lý Dynasty 를 세움)가 하노이(당시는 'Thăng Long(탕롱)' 이라 불림)로 천도를 하면서 부터 수공인들이 이 곳에 모여 유럽의 '길드(Guild)' 같은 거리가 형성되었고, 이들 36개의 거리가 오늘날 까지 올드쿼터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 호안끼엠호수 안에 작은 섬인 거북섬 위에 세워져 있는 거북이탑(Turtle Tower) 이 호수 이름과 관련해서도 전설이 전해진다. '후기 레왕조(Later Lê Dynasty)'를 세운 '레로이(Lê Lợi. 13..

베트남, 하노이(Hanoi) 입성, 탕롱수상인형극

2014년 9월 8일 월요일... 지난 2주 동안 꽤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낸 터라, 태국을 떠나는 마음이 가벼웠다. 전날 프론트에 공항까지 가는 taxi를 부탁했는데 아침에 checkout하고 나서도 기다리던 taxi가 오지 않았다. 비행기 예상 이륙시간이 11시 55분이라서 여유는 충분했지만, 월요일이라 교통체증 등의 변수도 있고 해서... 500바트를 주고 숙소에 속해 있는 자가용 택시(?)를 이용하기로 했다. 방콕 스완나폼공항(Suvarnabhumi airport)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도착한 날은 늦은 저녁이었던 관계로... 둘러볼 시간도 없이 바로 숙소를 찾아 나갔다. 오늘은 시간도 여유가 있겠다 천천히 둘러 보니... 역시나 새 공항이라서 그런지, 예전의 돈무앙공항보다는 깔끔하니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