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지난 방송을 보다가 '덤태기'라고 말하는 배우의 대사가 귀에 들어왔다. '덤태기??' 표준어가 '덤터기' 아니었던가?? 아마도 제작 과정에서 그 부분을 걸러내지 못했거나, 사실적으로 연기를 하다 보니 그랬을 것 같은데... 덤터기는 '남에게 넘겨씌우거나 남에게서 넘겨받은 허물이나 걱정거리' 또는 '억울한 누명이나 오명'을 뜻하는 명사다. 그래서 보통은 "덤터기를 쓰다" 또는 "덤터기를 씌우다"의 형태로 표현된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담긴 '덤터기'에 관한 설명 : 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View.do#wordsLink 그런데, 가만히 보니 덤터기와 관련해서는 다양한 발음과 표기의 비표준어가 사용되고 있다. '덤태기', '덤탱이', '덤테기'가 모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