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쉬땅나무꽃은 2021년 주변에서 만난 반가운 식물 중 하나다. 장미과의 식물로 우리나라 토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와 시베리아, 러시아 극동지방, 북중국, 일본 등에 자연적으로 서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6월이나 7월에 흰색 꽃이 피고,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가지의 끝에 보여 핀다. 흰꽃이 개화하기 전에 꽃망울이 마치 나뭇가지에 진주가 방울방울 달려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중국에서는 '진주매(珍珠梅)'라고 불린다고 한다. 쉬땅은 평안도 사투리로 잡곡인 '수수'를 의미하는데, 개쉬땅나무의 모양이 마치 수수 이삭처럼 생겼다고 해서 그렇게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쉬땅과 관련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는 우리문화신문 웹페이지: https://www.koya-culture.com/mobil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