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3

자연을 담은 사진, 튤립(Tulip), 울금향(鬱金香)

튤립은 유럽과 중앙아시아가 원산지인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알뿌리 식물{구근초(球根草)}이다. 나에게는 어릴 적엔 네덜란드를 상징하는 두 가지(풍차와 튤립) 중 하나였는데, 좀 더 커서 튤립을 직접 보게 되었을 때는 향이 너무 좋아서 그 매력이 빠졌던 기억이 있다. 튤립은 우리나라에서는 4월과 5월에 걸쳐 꽃이 핀다. 튤립은 사랑과 행복을 상징하는데, 이 꽃과 관련해서 전해지는 페르시아의 전설이 있는데... 이를 다루는 웹사이트들 마다 다른 이야기를 기술되어 있다. 그중 몇 가지를 정리해 보려 한다. 첫 번째 이야기... 페르시아에 파하드(Farhad)라는 술탄(Sultan, 이슬람 국가의 왕이라고 이해하면 쉽겠다.)이 있었다. 그는 시린(Shirin)이라는 여인을 몹시 사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Photograph 2021.05.09

자연을 담은 사진, 맨드라미(Celosia cristata, Cockscomb)

맨드라미는 비름과의 한해살이 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붉은색 꽃이 많이 보이지만, 노란색, 분홍색, 오렌지색 등 다양한 색깔의 꽃을 피운다. 동네에 산책을 나갔다가, 텃밭을 가꾸시는 댁에서 맨드라미가 탐스럽게 꽃을 피운 것이 눈에 들어왔다. 정말 어디 하나 흠잡을 때 없는 모습이다. 맨드라미 관련 위키백과 자료: ko.wikipedia.org/wiki/%EB%A7%A8%EB%93%9C%EB%9D%BC%EB%AF%B8 맨드라미의 다른 이름은 그 꽃의 모양이 수탉의 볏을 닮았다고 해서 '계관화(鷄冠花)'라고도 한다. 영어 이름으로도 cockscomb이라고 하는데, 영문 위키를 보면... 이 이름 역시 꽃의 모양이 닭볏을 닮아서 유래했다고 하니, 동서양을 떠나서 같은 인간으로서 공감대를 가지고 있는 듯싶다...

Photograph 2020.09.28

자연을 담은 사진, 인디언천인국(Firewheel, Indian blanket)과 그 꽃에 얽힌 전설

인디언천인국은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식물로 워낙 내성이 강한 식물이라서 토양을 크게 가리지 않고 잘 자라는 편이지만, 최적의 환경은 배수가 잘되는 모래땅이다. 특히나 가뭄과 더위에 강하다. 이 식물의 영어 이름이 꽤나 다양한데, 각각이 뭔가 사연을 담고 있을 것만 같다. Firewheel이나 Sundance의 경우는 아마도 만개한 꽃의 모양을 따서 붙여진 이름인 것으로 보이는데, Indian blanket과 관련해서는 뭔가 유래나 사연이 있을 것 같아서 검색을 하다가 아래의 사이트를 찾아냈다. https://www.naturesseed.com/blog/firewheel-a-native-wildflower-favorite-rich-in-legend-lore 위의 사이트의 내용에 따르면 Elizabeth S..

Photograph 2018.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