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4

트럼프(Trump) 사우디아라비아에 원유 증산 요구

2017년말까지만 해도 배럴당 60달러 밑에 있던 중동 원유가격이 최근에는 70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한때는 100달러선까지 가는 고유가의 호황를 누리다가.... 40달러 밑으로 곤두박질 치는 바람에 지난 여러 해 동안에 재정적자를 보아 왔던, OPEC(Oil Petroleum Exporting Countries) 회원국들 중에서도 특히나 원유 수출 의존도가 높은, 중동지역의 국가들로서는 행복한 나날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복잡한 문제가 걸려 있다. 베네수엘라 건은 둘째 치고.... 미국이 이란과의 핵협정을 파기하고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다시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 유가가 올라가는 문제가 있는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다른 GCC(Gulf Cooperation Coucil..

북미정상회담 기념 주화- 미국산, 싱가포르산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미국의 트럼프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위원장 사이의 북미정상회담을 기념하는 주화가 발행되어 판매되고 있다. 위에 것은 미국에서 발행된 것으로 백악관선물샵에서 판매하고 있고, 다른 하나는 싱가포르에서 발행되었다. 둘 다 실물을 못 봐서,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이미지상으로는 미국 것은 병뚜껑을 연상시켜서 기념주화 같은 이미지와는 조금 거리가 있어 보인다. 싱가포르에서는 4종 이상이 발행된 것으로 보이는데... 주화의 일반적인 원형 모양새를 갖추고 있고, 컬러가 들어간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단색의 경우는 동전의 모습을 띄고 있다. 참, 미국에서 발행된 것에는 문재인대통령의 이름이 영문으로 포함되어 있다. 만약, 북미정상회담이 종전협정을 거쳐 평화협정까지 가고... 이로..

북미정상회담, 트럼프대통령은 Shangri-La Hotel, 김정은위원장은 St Regis : 숙소까지 확정(?)

6월 12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섬에 있는 카펠라호텔(Capella Hotel)에서 개최되는 북미정상회담이 한 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그들의 일정 하나 하나가 세계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회담장소는 정해졌으니, 양 정상이 머물 숙소는 어떻게 될 지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데, 해외 언론에서는 트럼프(Trump) 대통령은 샹그릴라호텔(Shangri-La Hotel)에서 머물 것이 유력하다고 하고, 김정은위원장의 경우에는 St Regis라는 호텔에서 머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런데, 두 호텔은 아래 지도에서 보는 것처럼 거리상으로 얼마 떨어져 있지 않다. 북한이 이번 회담과 관련한 비용 부담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는 언론이 있는데... 북한도 그 정도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의 나라는 아..

트럼프 6/12 남북 정상회담 취소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하기로 한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하는 서한을 공개했다. 표면적인 이유는 최근에 북한에서 있었던 적대적인 발언 때문이라고 되어 있지만, 그 속내는 우리로서는 알 수 없다. 그들에게는 한반도의 평화나 번영보다는 자신들의 국익이 우선일테니까 말이다. 그리고 해당 서한에는 북한이 핵무기를 자랑하는데, 미국은 더 강력한 무기들이 있다는 것과 그걸 사용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는 다소 유치한 으름장도 포함되어 있다. 얼마전 미국에서 John Bolton이 '리비아 모델(Libya Model)'을 운운하며 헛발질을 하더니, 이번에는 북한 외무성 부상(우리나라 차관급)이 미국의 펜스(Pence) 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발언을 내놓자 이를 빌미로 정상회담 취소라는 카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