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청원 중에 관심이 가는 내용이 있어서, 동참을 했다.


지금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청원이 진행 중에 있는데... 좀 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으면 좋겠다.



[청와대 청원] 베트남 민간인 학살 정부차원 사과와 반성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169570 


 


위키페디아에 올려져 있는 정보를 보면, 우리나라는 1964년 ~ 1973년까지 대략 9~10년간 베트남 전에 파병을 하여 참전했던 것 같다. 

 

https://ko.wikipedia.org/wiki/%EB%8C%80%ED%95%9C%EB%AF%BC%EA%B5%AD%EA%B5%B0_%EB%B2%A0%ED%8A%B8%EB%82%A8%EC%A0%84_%EC%B0%B8%EC%A0%84 


 


[나의 동참 글]


동의합니다. 우리의 전쟁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참전을 하게 되어... 싸우는 과정에서 전우가 죽거나 다치면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고 행동할 수도 있을 거라는 짐작이나 이해도 되지만, 이유를 불문하고 무고한 베트남 시민들과 어린이들이 죽음을 당하거나 다쳤다는 것은 사과를 해야 마땅한 우리의 잘못입니다. 다행이 이런 부분에 관심과 이해를 가지고 있는 문재인대통령이 계시니, 이번 기회에 베트남 국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더 나은 미래를 함께 열어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쉬움 점]


해당 동의 절차를 위해서는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등의 아이디로 로그인이 되어야 한다. 왜 다음은 없는 걸까?




베트남인들이 한국인에 대한 적개심이나 원망을 가지고 있을 거란 생각이 들어서, 꽤 오래 전부터 개인적인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

아래는 지난 게시물 중에서 그와 관련한 언급을 했던 내용이다. 



2014/11/01 - [해외여행,출장/베트남] - 베트남, 하노이(Hanoi) - 역사박물관, 성요섭성당 외...

 


위에 보이는 것이 바로 베트남이 몽골을 상대로 해전에서 대승을 거둔 것을 묘사한 대형 그림이다.

당시 세계 최강이었던 몽골의 침략을 격파했으니, 이에 대한 베트남 사람들이 자부심은 공감이 간다.

 

이 그림과는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베트남에 대해 개인적으로 궁금한 점이 있었다.

 

우리나라는 베트남전에 실제 당사국도 아니면서 미국의 우방으로서 베트남전에 참전을 하게 된다.

거기 까지는 여러 이해 관계나 정치적인 판단 등으로 그렇다고 치더라도...

지원 참전국임에도 당시에 파병된 우리 부대들이 지나치게 용맹(?  생과 사를 가르는 전장에서 살아 남기 위해 치열해 지는 부분을 감안해도 과한 측면은 있어 보임)해서, 이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베트남 사람들이 한국인에 대해 악의를 품고 있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외신을 통해서 접하는 소식은 그것과는 거리가 멀게 보았다.

 

그러던 차에 에티오피아에 있을 때 40여명의 베트남 직원들이 있었는데, 그들과 사적인 자리를 가질 기회가 있어서 이 부분을 물어봤지만... 내가 생각하는 한국에 대한 악감정은 느껴지지도 않았고, 그게 개의치 않아 보였다.

하지만, 나의 의문은 풀리지 않았다.

 

그러다가, 작년에 우연치 않게 홍콩을 단체 방문하게 되었는데, 일행 중에 베트남어를 전공한 분이 있었다.

그래서 저녁 식사 자리에서 위와 같은 궁금증을 꺼내 놓았더니... 아래와 같이 설명을 해 주었는데...

그 때서야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는 공감을 하게 되었다. 그 분의 이야기인 즉... "베트남 북부 사람들은 매우 호전적이고, 어찌보면 조금 야만적인 기질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그들의 입장에서 볼 때 베트남전은 그들이 승리한 전쟁이고, 그렇기 때문에 승전국으로서의 자부심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인지 비록 전쟁 중에 많은 피해를 입기는 했지만, 앙금이 깊이 남아 있지는 않다"는 취지 였다. 




하지만, 위와 같은 내용은 피해 당사자나 그들의 가족에게는 또 다른 이야기일 것이다.

 

그리고, 언론 등을 통해서 접할 수 있는 것처럼 민간인 학살 피해가 심했던 마을들 중에는 기념비를 세우고, 한국인의 출입을 금하는 곳도 있다고 한다.

 

이 사안이 중요한 이슈이건 아니건, 그로 인해 억울하게 고통받았던 사람들이 있다면... 에에 대해서는 지금이라도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면 좋겠다.

Posted by 순간을 머무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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