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현호색은 뒷동산에서 만날 수 있는 식물 중 천연기념물급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여기 사진에 담긴 녀석들은 4월 중순, 아직은 산의 신록이 울창하지 않을 무렵에 만났다.
위키에는 자료가 거의 없는데, 다행히 월간원예라는 잡지의 홈페이지에 이 녀석에 관한 자세한 내용이 올라와 있어서 아래 그 내용을 붙여 본다.
좀 더 다양한 색의 꽃이 있나 본데... 몇 년 동안 내가 만났던 녀석들은 하나 같이 연한 자주색을 띠고 있었고, 군락지인 것처럼 한 곳에 모여 살았다.
꽃도 작은 편이라서 초점을 잡는 것이 쉽지 않는데... 4월 중순이라도 날씨가 쌀쌀한 날엔 반셔터를 누르면서 초점을 잡다 보면 렌즈가 움직이는 소리가 부담스러울 지경이다.
추위에 강한 편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내가 만난 왜현호색은 대부분 음지쪽에 있었다.
우리나라와 중국을 비롯한 온대아시아에 많이 자생한다고 하는데, 아래 글에 따르면 인기는 오히려 외국에서 더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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