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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담은 사진, 한련(Nasturtium)

engbug 2020. 10. 12. 00:05

한련... 바람에 하늘거려 순간 포착이 어려웠다.

 

한련(旱蓮)은 페루, 브라질 등 남아메리카 원산인 한련과의 덩굴성 식물이다.

스페인이 잉카문명을 침략하여 멸망시키고 나서인, 1500년대 말에 한련을 스페인으로 가져와서 유럽으로 전해졌다고 한다.   

 

한련 관련 국문 및 영문 위키:

ko.wikipedia.org/wiki/%ED%95%9C%EB%A0%A8

en.wikipedia.org/wiki/Tropaeolum

 

한련은 꽃과 잎 모두 식용이 가능한데, 남미 원주민들은 샐러드 재료로 사용했을 뿐 아니라, 잎을 기침, 감기 등을 치료하는 차(茶)로 이용했다고 한다. 

 

한련 잎이 얼핏 보면 연잎을 연상시킨다.

 

제2차 세계대전 와중에는 후추(black pepper)를 구할 수 없게 되자, 한련의 씨앗을 후추의 대용품으로 사용하기도 했는데, 한련 씨앗을 햇볕이나 열을 가하면 매운맛이 더 난다고 한다. 

 

한련과 관련한 내용들을 자세히 소개하는 웹페이지:

www.redlandsdailyfacts.com/2015/03/09/nasturtiums-are-colorful-edible-and-easy-to-grow/

 

 

위에 잠깐 언급했던 것처럼 한련의 잎은 연() 잎을 연상시킨다. 그래서 인지, 한련(旱蓮)의 한(旱)은 '가물다' 또는 '육지 '의 의미를 가지는 '가물 한'자와 련(蓮)은 '연꽃련'자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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