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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담은 사진, 매화나무 - 홍매(紅梅), 백매(白梅)

engbug 2019. 3. 31. 16:03

붉은 빛깔의 매화로 홍매(紅梅)라고 부름

T.S. Eliot은 '황무지(The Waste Land)'라는 시에서 '4월은 가장 잔인한 달(April is the cruellest month)'이라고 했다.

 

봄은 누군가에게는 역동적으로... 마치 혁명과 같이 변화하는 시기로 보여지기도 하고... 또 누군가에게는 기나긴 겨울의 무채색이 지배하던 세상이 다양한 유채색으로 변화하고 활기를 띄는 시기로 보여지기도 할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봄이 오는 것을 가장 먼저 알리는 대표적인 봄꽃이 산수유와 매화가 아닐까 싶다. 그들은 봄의 첨병으로 아직 겨울의 추위가 가시기 전에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어서 벚꽃과 개나리, 진달래 등이 피면서 드디어 봄이 세상 천지에 가득하게 된다. 

 

 

매화나무는 위의 사진처럼 붉은 색 꽃을 피우는 홍매(紅梅)와 흰색 꽃을 피우는 백매(白梅)가 있다.

 

우리에게는 매실로 잘 알려진 열매를 맺는 매화는 난, 국화, 대나무와 함께 사군자의 하나로 옛부터 선비들이 좋아한 식물들 중 하나이다.

 

매화나무 관련 나무 위키 :

https://namu.wiki/w/%EB%A7%A4%ED%99%94%EB%82%98%EB%AC%B4

 

흰 꽃을 피운 백매(白梅)

올해 매화꽃을 제대로 보고 지나려나 싶었는데, 국립과천과학관에 갔다가 이렇게 많은 매화나무들을 만나게 되었다. 

 

매화 중에서 백매의 경우는 벚꽃과 거의 비슷한 모양이라서 구분하기 어려운데... 매화가 벚꽃보다 개화시기가 빠를 뿐 아니라 향기가 있어서 이런 특징을 통해 벚꽃과 구분할 수 있다.

 

물론 열매가 열린 모습을 보면, 확연하게 구분이 가지만 말이다. 

 

홍매와 백매가 이웃으로 사이좋게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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