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graph

자연을 담은 사진, 배추흰나비

닉네임을 입력하지 않음 2018. 7. 8. 10:24

 

배추흰나비는 어릴 적에는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곤충이었다.

 

특히나, 초등학교 때는 등하교 길에 채소를 키우는 밭을 몇 군데는 지나치게 되어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점점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지금은 도심 속의 멸종 위기종이 되다 시피 사정이 변해 버렸다. 이제는 왠만해서는 눈에 띄지 않으니 말이다.

 

마치 어릴 적 흔하게 보았던 제비 처럼.... 어느 순간부터 우리의 주변과 시야에서 사라져 버려서 이제는 기억 속에서만 존재하는 또 하나의 무엇이 되고 말았다. 그러고 보니, 한번은 말레이시아의 카메론 하이랜드에서 백여 마리 이상의 제비를 보고서 당황했던 것이 생각난다. 이를 계기로 그 동안 누구도 설명해 주거나 관심을 가져 주지 않았던 나의 의문이 풀렸다. 제비가 멸종된 것이 아니라, 주변 환경을 도시라는 이름으로 황폐하게 만든 인간들과 멀어진 것이라는 것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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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위키 자료에서 보면 흰나비과의 배추흰나비는 '작은흰나비'라고도 부른다고 하는데, 부전나비처럼 훨씬 작은 류의 나비들도 많아서 내 기준으로 볼 때는 중간 이상의 크기는 되는 것 같다.

 

 

배추흰나비 위키 자료 :

https://ko.wikipedia.org/wiki/%EB%B0%B0%EC%B6%94%ED%9D%B0%EB%82%98%EB%B9%84

 

 

배추흰나비는 지역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다르겠지만, 세계 각지에서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비라고 한다.

 

 

다른 것은 모르겠고, 참새는 정말 세계 어디를  가도 흔하게 볼 수 있는 것 같다. 나도 세상에 못 가 본 곳이 더 많지만, 그래도 이곳 저곳 꽤 많이 돌아 다녔는데... 어디를 가나 참새가 보였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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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흰나비가 주인공인데, 정작 다른 이야기만 하다가 마침표를 찍게 되다니... 그래도 화면은 너의 위주로 나가니... 그것으로 서로 양해하는 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