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180

여행 영어: Buying Some Souvenirs - 기념품 구매하기, 해외에서 물건 사기

해외여행을 다니면서 종종 기념품을 사는데, 개인적으로는 백화점을 다니는 것보다 현지 시장을 다니는 것이 훨씬 재미있다.  전통시장이나 야시장의 경우는 정찰제(Fixed Price)가 아니라 흥정이 가능한(Negotiable)인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판매하시는 분들과 서로 농담도 주고받으면서 흥정하는 것 자체가 즐거운 시간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해외 여행중 물건을 사는 경우를 설정해서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그리고, 대화 예문 말미에는 해외에서 쇼핑을 할 때 유용한 표현들을 상황별로 간단하게 정리해 두었으니,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You: Hi, these postcards are really beautiful. How much are they? Seller: Hel..

여행 영어: Using A Tourist Information Center - 여행 안내소 이용하기

이제는 '해외여행 자유화'라는 말을 하면... 이게 무슨 소리인가 할 정도로 옛이야기가 되어 버렸지만... 우리나라도 한 때 해외로 여행을 가는 것이 쉽지 않았던 시기가 있었다. 그래서 요즘은 넘쳐 나는 해외 여행의 경험을 소개하는 책자들도 많지 않았고, 그중 대부분은 일본에서 출판된 책을 번역한 정도가 대부분이었다. 그 시절 여행 안내소는 마치 배낭여행자라면 반드시 들려야 하는 필수 코스 중 하나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이제는 인터넷과 모바일 기기로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여행 정보를 얻는 것이 어렵지 않게 되었지만... 요즘도 Tourist Information이 보이면, 일부러 찾아가 둘러 보고는 한다. 아래는 스위스의 '루체른(Lucerne)'과 말레이시아의 '타나라타(Tanah Rata)'의 여행..

여행 영어: Buying a Train Ticket - 기차표 구매하기

Travel English... 이번 포스트는 기차역에서 기차표를 구매하는 내용을 다루어 보려 한다. 요즘은 인터넷 예매가 보편화되어 있지만, 회원 가입이나 해외에서의 카드 결제에 대한 보안상의 부담 등으로 기차역에서 직접 예매하거나 구입하는 것을 선호하기도 한다.  아래 2개의 대화 예문들 중에 하나는 일부러 야간 침대 열차를 이용하는 상황을 설정해 보았다.    Ticket Agent: Hello, welcome to Hua Lamphong Station. How can I assist you today? Passenger: Hello, I'd like to buy a ticket for an overnight train to Chiang Mai. Could you assist me with that..

에티오피아에서 보낸 편지

사랑하는 우리 지오야, 고운아... 오늘은 아빠가 에티오피아에 와서 처음으로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쉰 일요일이었다. 아침에 출근길에 저만치 보이는 사원 하나가 근사해 보여서, 나중에 시간이 되면 한 번 가 봐야지 하기를 3개월이 다 되어 갔는데... 오늘 아침밥을 먹고, 드디어 길을 나섰다.  너희도 사진으로나마, 아빠와 함께 가 볼래 ?   아빠의 숙소는 에티오피아의 수도인 아디스 아바바(Addis Ababa) 중에서도 '고로(Goro)'라는 곳에 있단다.위의 사진들은 이곳에 있는 고로초등학교인데, 우연히 낮에 이곳을 지나다 보면... 우리 지오와 고운이 또래 아이들이 보여서, 그때마다 아빠는 너희들을 떠올리곤 한단다. 저녁에는 어른들이 이 학교를 이용하는데,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한 사람들이 야학을..

카타르 도하 - 하마드국제공항 소개 및 흥미로운 조형물 Other Worlds

카타르 도하에 있는 Hamad International Airport (약칭 HIA)은 중동지역의 대표적인 허브 공항중 하나다. 많은 사람들이 2022년 Doha 월드컵을 통해서 카타르를 소개하는 영상을 볼 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을 것이다.HIA 이야기가 나오면 단골로 등장하는 노란색 Lamp Bear가 공항의 아이콘처럼 되었다. 높이 7미터의 이 거대한 테디 베어(Teddy Bear)는 스위스의 세계적인 조각가인 Urs Fischer의 작품이다. Lamp Bear는 카타르 왕실이 크리스티나 경매장에서 6백80만 달러에 낙찰을 받아 공항에 전시한 것이라고 한다.   당시는 2022년 Qatar 월드컵 준비가 한창이던 때라서 공항에도 월드컵 분위기가 가득했고, 여기 저기 이벤트 준비로  활기가 넘..

여행 영어: Having a Talk with a Foreign Traveler - 외국인 여행자와 대화 나누기

여행을 하다 보면, 숙소나 열차 등에서 다른 여행자를 만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서로 국적과 나이, 성별, 많은 것이 다르지만... 타국을 여행하고 있는 이방인이라는 공통점이 매개가 되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거나, 관심사를 이야기하기도 하고... 짧은 일정을 함께 하는 경우도 생긴다. 아래 대화 예문들은 한국에 관심이 있는 브라질 여행자를 만났을 경우와 Dan Brown의 'The Da Vinci Code'를 읽은 미국 여행자를 만나 파리에서의 여정을 함께 하는 상황을 가정한 것이다. 나중에 여행 중에 다른 나라에서 온 여행자를 만나는 일이 생기면, 그 동안에 갈고닦은 영어를 활용해서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도 나누고, 우정을 나누는 기회를 가지기를 바란다. You: Hi, it's nice to se..

쿠웨이트, 기념품 상점 Kashmir Palace와 분위기가 근사한 쇼핑몰 Al Kout Mall

2017년 1월 2일부터 보름 정도 쿠웨이트로 출장을 다녀왔다. 여행을 간 것이 아니라 일을 하러 간 것이기 때문에 논할 바는 아니지만, 여행지로서의 중동지역은 다른 곳에 비해서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 물론 나라마다 특유의 역사와 문화가 있기 마련이지만, 이와 같은 나의 판단은 종교적인 특성 때문에 관광업 자체가 활성화되어 있지 못하다는 한계 때문 일지도 모른다. 쿠웨이트에 있는 동안 김형철사장님께서 운영하시는 썬하우스라는 게스트하우스에서 묵었는데, 여러 모로 신세도 많이 지고 덕분에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연배 차이에도 불구하고 말이 잘 통하시는 분이고, 무엇보다 따뜻한 분이시다. 중동지역에서는 딱히 기념품으로 살만한 것이 없는 편인데... 내가 Kashmir Palace라는 기념품 가게를 가게 ..

홍콩,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Mid Levels Escalator) - 중경삼림의 추억 속으로

평소에 홍콩으로 여행을 갈 거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어서... 일정 중에 주어진 몇 시간 정도의 자유시간에 무엇을 할까 잠깐 생각하다가... 홍콩 영화에서 몇 차례 본 적이 있는 그곳... 미드 레벨(Mid Levels)을 가 보기로 했다. 마침 그곳은 우리의 남은 여정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니, 가고 싶으면 이 기회에 개인적으로 가는 것이 좋겠다 싶었다. 현지 가이드인 '쌴'에게 그곳을 다녀오는데 시간이 충분할지와 대중교통을 상의하니 친절하게 알려주었다. 침사추이(Tsim Sha Tsui)에서 시작해서 다시 그곳으로 돌아오는 여정인데, 마침 가까운 역인 침사추이역에서 Mid Levels 근처에 있는 센트럴역(Central Station)으로 가는 MTR노선인 Tsuen Wan Line이 있다. 홍콩..

해외여행/홍콩 2024.10.02

여행 영어: Ordering at Starbucks - 스타벅스에서 주문하기

여행 준비 카테고리에 기존에 여행 중 필요한 영어를 간단하게 다룬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Travel English (여행 영어)를 작은 주제 별로 정리를 해서 포스팅을 하고 있다. 오늘은 Ordering at Starbucks (스타벅스에서 주문하기)로, 주문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대화를 2개의 예문으로 만들어 보았다. Barista: Good morning! Welcome to Starbucks. What can I get started for you today? Customer: Hi there! I'd love to have a grande caramel macchiato, please. And could you make that with almond milk? Barista: Sure, on..

여행 영어 : Buying Medicine While Traveling - 여행 중 약 구입하기

"집 떠나면 고생"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말하는 이유 중에는 하나부터 열까지 스스로 모든 일을 알아서 해야 하고, 아프거나 불편할 때는 돌봐 줄 손길도 없다는 점이다. 여행을 하는 도중에 아프면 안 되겠지만, 혹시나 아픈데 병원을 갈 정도가 아니라면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먹을 수 있는 약을 사서 먹는 것으로 큰 고생을 면할 수 있다. 특히, 이유를 알 수 없는 고열이 나거나 통증 등으로 인해 진통제가 필요한 경우라면 많은 도움이 된다. 아래의 대화 예문들은 해열제를 구입하는 경우와 타박상과 찰과상을 당했을 때, 약을 사는 상황을 가정해서 만든 것이다.  이 정도의 영어 회화가 가능한 경우라면, 이 포스트가 그리 필요하지 않겠지만... 그래도 누군가에게는 작은 도움이나 참고가 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