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 Me The Money 777(Triple Seven)이 2018년 11월 9일(금) 결승전(The Final Round)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최종 결선에는 방송 초반부터 우승 후보로 점쳐 졌던 nafla(나플라)와 Kid Milli(키드 밀리) .... 그리고 거기에 매회 안정적이면서도 남다르고 세련된 랩실력을 선보인 Loopy(루피)가 올랐다.


나는 처음부터 나플라와 루피를 응원했던 터라서... 이들이 결승에 오르고, 나플라가 우승한 것에는 전혀 이의나 불만이 없다.


그런데, 최종 결선과 거기에서 선 보인 곡들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든다. 어쩌면 이것이 일종의 토너먼트 서바이벌 형태의 대결 방식을 취하는 Show Me The Money를 포함한 대부분의 경연이 가지는 한계를 보여주는 단면인지도 모르겠지만...


현재의 방식으로는 각 단계에서 지지 않고, 다음 단계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것은 결승전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즉, 전체의 과정을 통해서 나온 최고의 곡과 최고의 퍼포먼스가 우승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각 단계의 최고가 승리를 하는 구조라는 것이다.



솔직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번 결승전에서 보여진 최고의 곡은 마미손의 '소년 Jump'였던 것 같다.

(이 곡이 Youtube에서 2,700만 뷰 이상을 넘겼던데.... 난 이 날 처음 들었음. 그래서 더 신선했는지도...)



실제로 우승을 두고서 다투었던 6곡들은... 준비 기간이나 여러 가지 조건적인 제한 때문에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았다. 그런 까닭에 최고 중에 최고가 나온 것이 아니라.... 그 나마 그것들 중에서 최고를 뽑은 느낌...



아무튼... 우승곡이 히트를 하는 상황이 나오지 않을 것 같아서... 아쉽다. 



그리고 '소년 Jump'의 가사처럼... 정말 마미손의 계획대로 되어서, 그와 그의 곡이 Show Me The Money 777에서 최고의 수혜를 입게 되는 건 아닌지... ^^*




참... 생방송을 보다가, 집사람과 Crew(크루)와 Label(레이블)의 차이에 대해서 잠깐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Crew는 뜻이 맞아서 함께 어울리는 집단의 의미이고, Label은 음반 회사 또는 그 상표를 말하는 것으로 비즈니스적인 관계를 내포한다고 볼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Crew와 Label이 일치할 수도 있겠지만.... 이는 예외적인 상황일 것이다.



nafla는 42라는 Crew의 리더이고, Loopy와 함께 MKIT RAIN이라는 Label에 속해 있는 것처럼 말이다.  




2018/09/29 - [Music] - SHOW ME THE MONEY 777 그리고 나플라(Nafla)




Posted by 순간을 머무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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