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960

태국에서 친해진 과일 - 용과(Dragon Fruit)

태국에서의 생활이 5개월로 접어들면서 점점 현지화가 확대되어 가고 있다. 먹거리의 경우, 특히 과일을 즐겨 먹는 나로서는 우리나라에서는 상대적으로 비싸서 잘 안 먹었던 과일들을 공략하기로 했다. 그 첫번째가 파파야였는데, 지금도 냉동실에는 먹기 좋게 썰어서 냉동해 놓은 파파야가 한 두 팩은 있다. 2025.12.13 - [해외여행/태국] - 태국에서 친해진 천사의 과일 - 파파야 (Papaya) 이번에 소개할 용과(Dragon Fruit)은 선인장과의 열매다. 선인장과의 열매로 제주도에서 많이 생산되서 우리에게도 친숙한 백련초가 있는데, 상대적으로 용과는 백련초보다는 한국화가 되어 있지 않은 것 같다. 용과는 과육이 매우 부드럽고 수분이 많다. 위의 커팅한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검은 깨 ..

해외여행/태국 2026.01.18

자연을 담은 사진 : 레드 버튼 진저 (Red Button Ginger, Scarlet Spiral Flag)

숙소로 사용하는 Condo의 1층 화단에 독특한 모양의 식물이 있는데, 그 녀석이 바로 이번에 소개할 Red Button Ginger다. 코스타리카, 니카라과 등 중남미가 원산지인 이 식물은 열대, 아열대 지역에서 잘 자랄 수 있는 생육조건이라서 현재는 동남아와 인도양 지역에서도 널리 재배된다고 한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붉은색 원뿔 모양의 포엽(苞葉, bract)에서 주황과 노란색의 관처럼 생긴 작은 꽃이 하나씩 나온다. 반그늘 내지는 밝은 그늘을 좋아하고, 직사광선은 잎을 쉽게 태울 수 있다. 따뜻한 기후에서 잘 자라며, 서늘한 곳에서는 생육이 둔해진다. 습한 환경을 좋아하지만 물빠짐이 좋은 토양이 필요하고, 뿌리줄기로 번식하는데 비교적 강인한 식물이라서 관리가 쉬운 편이라서 열대지역에서 조경..

Photograph 2025.12.14

태국에서 친해진 천사의 과일 - 파파야 (Papaya)

태국생활 4개월 째, 그 동안 조금씩 일상이 편해졌다. 이젠 은행계좌도 생겼고, Debit Card로 발급 받았다. 숙소 주변에는 몇 개의 단골 가게들도 생겼는데, 가장 먼저 단골이 된 구멍가게에서는 바나나 (주로 미니 바나나)와 파파야도 판다. 처음 2달 정도는 바나나만 사다 먹었는데, 길쭉한 녀석의 정체를 물어보니 파파야라고 했다. 사실 난 파파야 이름만 알았지 그렇게 생긴 건 몰랐었다. 소화와 배변에 좋다고 했는데, 딱히 와 닿지는 않아서 그냥 왔다가 검색을 해 보니... 항염효과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게다가 비타민 A, C가 풍부하고 항산화까지.... 그리고 가격은 1개에 35~ 40바트 정도... 이 정도면 한국에서 귀한 파파야를 태국에 사는 동안 즐기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그래서,..

해외여행/태국 2025.12.13

자연을 담은 사진 : 덴드로비움 (Dendrobium)

태국은 우기와 건기가 있고, 그에 따른 기온과 습도 차이가 있어서 분명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지만... 그래도 한국인의 입장에서는 늘 더운 곳이다. 그렇게 일년 내내 덥고 일조량이 풍부해서 그런 지, 어디에서나 쉽게 식물들을 볼 수 있다. 요즘 나의 거의 유일한 취미이자 위안거리인 25층 옥외 풀장에서의 수영도 기온이 낮아지면서 새벽에 일어나 수영을 하는 것이 조금은 부담스러워졌다. 옥외 풀장 답게 옥상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에 나무들과 식물들이 심어져 있는데... 그 중에서 눈에 들어온 보라색 꽃이 바로 덴드로비움 (Dendrobium) 이었다. 덴드로비움은 난초과의 식물로 원산지가 동남아시아, 호주, 태평양제도이다. 토종 식물이고 꽃이 아름답다 보니 태국에서도 관상용으로 인기가 많은데, 코코넛 껍질..

Photograph 2025.11.30

자연을 담은 사진 : 황종화, Yellow Bells, Esperanza

태국의 기후가 한국과 다르다 보니,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식물들이 당연히 낯설고 이국적인 경우가 많다. 이번에 소개할 황종화는 능소화과의 식물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여름철에 볼 수 있는 능소화가 넝쿨식물처럼 자라는 것에 비해서 태국에서는 일반적인 나무의 모습에 가깝다. 2019.08.04 - [Photograph] - 자연을 담은 사진 : 능소화(Chinese trumpet vine), 양반화 황종화는 원산지가 멕시코, 중앙아메리카, 남미 북부 지역이라고 한다. 햇빛을 좋아하고 열대 및 아열대 기후에서 잘 자라는데, 보통은 봄과 가을 사이에 개화하지만, 온난한 지역에서는 거의 연중 개화가 가능하다고 한다. 노란색 꽃을 피우고, 꽃의 모양이 종(Bell)을 닮아서 Yellow Bells라고 ..

Photograph 2025.11.02

태국 취업 비자 온라인 신청 방법, Non-Immigrant B VISA

태국 회사에 취업이 확정된 후에 VISA 신청에 관한 절차를 알아 보았다. 태국은 수 차례 가봤지만, 지금까지는 관광 목적으로 갔기 때문에 무비자로 입국을 했었다. 그런데, 그 사이에 E-VISA 제도가 생겼고, 나의 경우에는 취업을 목적으로 입국하는 것이기 때문에 Non-Immigrant B라는 VISA를 발급받도록 되어 있다. 다행히 주한태국대사관에서 아래의 링크된 것과 같이 VISA 신청에 필요한 서류와 절차를 상당히 자세하게 안내해 주고 있다. [주한태국대사관 비자 접수 방법] https://seoul.thaiembassy.org/kr/publicservice/%EB%B9%84%EC%9E%90-%EC%A0%91%EC%88%98-%EB%B0%A9%EB%B2%95?page=5faa62f873212..

해외여행/태국 2025.10.26

태국에서 GLN 사용 후기 - 좋은 점, 아쉬운 점

세상이 바뀌었다... 그래서, GLN 사용을 선택하다. 개인적으로 태국은 여행 목적으로 4번, 기간으로도 2달 정도는 체류를 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태국에서의 생활에 대하여 이해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사이에 Covid 19으로 인한 펜데믹 상황이 있었고... Grab, Bolt 등 차량 호출(Hailing) 서비스가 보편화 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Covid 19으로 인한 비대면, 비접촉은 태국에서는 기존에 현금 거래 방식을 전자 결제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고, 이에 따라 Prompt Pay라는 휴대폰을 통한 QR코드 인식 후 지불 방식의 보편화를 가져왔다. 태국으로의 취업이 확정되고, VISA를 준비하는 동안에 이러한 내용을 확인하게 되었지만, 정확하게는 어떻게 작동하는 ..

해외여행/태국 2025.10.23

자연을 담은 사진 : 미모사 (Mimosa) - 신경초, 감응초

미모사는 잎을 손으로 건드리면 움추려 들면서 잎을 접기 때문에 이와 같은 유형의 식물을 접할 기회가 없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흥미로운 식물로 여겨진다. 그래서 '신경초' 또는 '감응초'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유도 그와 같은 특징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다. 브라질이 원산지인 이 식물은 나에게 있어서는 태국과 관련이 깊다. 처음으로 미모사를 본 것이 '콰이강의 다리'로 유명한 태국의 칸찬나부리 지방을 방문했을 때 였다. 말로는 많이 들었지만, 손으로 잎을 건드리면 움추려 든다는 미모사를 직접 눈으로 보고는 신이나서 필름 카메라에 담았던 것이 2000년도다. 2018.03.01 - [해외여행/태국] - 태국, 칸찬나부리(Khanchanaburi) - 카오푼 동굴(Khao Pun Cave) 그 후론 볼 ..

Photograph 2025.10.19

자연을 담은 사진 : 오렌지 자스민 (Orange Jasmine) - 칠리향(七里香)

식물을 다시 키우기 시작하면서, 향기 좋은 꽃을 키우고 싶어 졌다. 그러던 중에 우연하게 알게 된 식물이 바로 이 녀석... 오렌지 자스민이다. 이름에서도 짐작할 수 있는 것처럼, 이 꽃에서는 오렌지 향이 난다. 물론 칠리향(七里香)이라고 해서 그 향이 7리까지 간다는 것은 아니다. 그냥 꽃이 피었을 때, 실내에 두면 은은하게 오렌지 향이 온 방 가득히 퍼진다는 정도... 오렌지 자스민은 운향과의 상록관목인데 Wikipedia에서 안내하는 자료에 따르면 7미터 크기까지도 자란다고 한다. 전에는 화원을 돌아다니며 화초와 화분을 사곤 했는데, 이제는 그렇게 열정적이지는 않아서 x팡으로 작은 소품 2개를 주문했다. 배송된 녀석들이 작긴 했지만, 꽃망울이 있어서 조만간 달콤한 향을 맡을 수 있을 거라는 기..

Photograph 2025.08.19

자연을 담은 사진 : 싱고니움 (Syngonium podophyllum) - 키우기 쉬운 초록 잎 식물

일상에서의 변화는 종종 어떠한 계기를 통해 생긴다. 20여 년 전쯤에 집에 화분으로 식물을 가꾸는 취미를 가진 적이 있었다. 당시에 여러 종류의 식물들을 키웠는데, 특히 내가 좋아했던 식물들로는 떡갈고무나무, 뱅갈고무나무, 율마 등이었고, 제라늄, 스파티필름, 카랑코에 등 비교적 관리가 쉬운 식물들을 화분 또는 수경으로 키웠다. 그러다가 수 개월 동안 아프리카에 다녀오게 되었을 때,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대부분의 식물들이 죽고 말았다. 그 후로 이런 저런 다른 이유들과 복합되어서 10여 년 동안 식물을 키우지 않았다. 그러던 올해 어느 봄 날, 고운이가 학교에서 싱고니움 작은 포트 2개를 가져왔다. 과학 실험이 마무리되고 이제는 용도를 다한 녀석들을 데려온 것이었다. 고운이도 어릴 적이긴 하지..

Photograph 2025.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