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사우디 왕세자인 MBS(Mohammed Bin Salman, 사우디 국왕인 살만왕의 아들로, 원래의 왕세자였던 사촌형을 몰아내고 왕세자의 위치를 차지함)와 관련한 구설수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봄에는 왕세자가 리야드의 궁전에서 암살을 당했다는 소문이 나돌았고, 그러한 소문은 한참 회자되다가 그가 러시아 월드컵 개막행사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일소된 바 있다.

 

 

2018/05/18 - [이슈,시사,상식] -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암살설

 

2018/06/07 - [이슈,시사,상식] - 사우디 왕세자 러시아 월드컵 개회식 참석 예정_그의 신변을 둘러싼 구설수를 잠 재울까?

 

 

그런데, 이번에는 터어키 주재 사우디 영사관으로 혼인 관련 서류를 처리하러 들어갔던 Jamal Khshoggi(자말 카쇼기)라고 하는 사우디인이 실종이 되었는데, 사우디 체제에 비판적인 언론인으로 활동한 그가 살해되었다는 것이고, 그 배후에는 MBS가 있다는 이야기가 불거저 나오고 있다. 그와 동시에 왕세자의 개혁 드라이브와 그의 폭력적인 통치(?)가 함께 조명을 받는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사우디 정부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자말 하쇼기가 차고 있던 애플 워치를 통하여 해당 상황이 녹음되었고 그의 약혼자인 터어키 여인이 이를 확보하여 터어키 정부에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

 

 

우선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이것이 사실이면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해 엄중한 책임(severe Punishment)을 묻겠다는 입장이지만, 이란과의 관계, 시리아 문제 등 여러 현안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상황에서 중동지역의 가장 든든한 동반자 중 하나인 사우디아라비아와 껄끄러운 관계로 갈 것인지도 의문이다.

 

 

 

 

그리고 이와 관련해서 사우디 정보기관 쪽에서 해당 자료를 처리하기 위해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과거에 Samsonite가 호텔 화재였던가?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화재에도 불구하고 가방안에 내용물은 보호되었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높이 평가되었다는 설이 있는데... 애플도 이번에 그와 관련하여 간접적인 이익을 얻게 될 지도 모르겠다.

 

 

이야기가 어디로 갈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 같다.

 

 

Posted by 순간을 머무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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