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20일... 계획에 없던 출장을 나오게 되었다.
목요일 밤 비행기인데... 월요일에야 출국이 확정된 것 같다(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나 스스로도 마음의 준비(?)가 제대로 안 되어 있었고... 갑작스럽게 설 연휴를 앞두고 출장을 간다고 하니, 오랜만에 아이들과 1박 2일로 동해안에 바닷바람 쐬러 다녀오자고 12월에 숙박을 예약해 둔 집사람도 실망이 컸다.
게다가 하필이면 1월 초에 차세대 여권을 발급받은 터라... 이번 출장이 철저한 계획하에 진행된 것은 아닌지 하는 오해도 받게 되었다. 여권 만료가 된 지 꽤 되었는데, 차세대 여권 발급이 개시되면 신청하려고 기다렸다가... 막상 발급 개시가 되면서 보름 정도를 그냥 보내고 말았던 거다. 이럴 줄 알았으면 진즉에 여권 신청을 했어야 했는데...
그러다 보니... 출장을 위한 짐 꾸리기가 수월치 않았다. 바로 출국 전날에야 겨우 집사람을 달래는 데 성공했으니, 한국과 계절도 다른 사우디아라비아에 맞추어 짐을 챙기는 데 있어서 집사람의 도움이 필요했는데... 충분한 도움을 못 받아서, 결국 이곳에 와 보니... 몇 가지 챙겨 오지 못해 아쉬운 것들이 생기고 말았다.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서 진작 짐을 꾸렸더라면 좋았을 텐데... ㅜ.ㅜ
이렇게 생활형 넋두리를 하면서... 이번에 다룰 소재인 '진즉(에)'와 '진작(에)'를 소개해 보았다.
진즉과 진작은 '좀 더 일찍이'라는 의미를 가진 부사로서 둘 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표준어다. 여기에 부사격 조사인 '에'를 붙이면... 각각 '진즉에'와 '진작에'가 된다.
이곳에 오는 과정에서 이런저런 아쉬움은 있지만... 일을 잘 보고 건강한 모습으로 귀국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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