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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언어 사용 : 봬요 O / 뵈어요 O / 뵈요 X

순간을 머무는 바람 2021. 12. 6. 00:05

우리말을 바로 사용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보다 보니, 나 스스로도 그동안 잘못 알고 있거나 틀리게 사용해 왔던 표현들도 많고... 주변에 그런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보게 된다.

 

오늘 다룰 '봬요', '뵈어요'도 그런데... 이를 '뵈요'로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도 그럴 것이 '뵈다'라는 동사는 '웃어른을 대하여 보다'라는 의미를 가지는 올바른 표현이기 때문이다.  

 

화면 갈무리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표준국어대사전 '뵈다' 검색 결과 링크 :

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View.do?word_no=152354&searchKeywordTo=3

 

사진 배경은 2021년 9월 20일에 담은 능소화 

 

그런데, '뵈다'에 보조사인 '요'를 결합해서 구어체로 표현할 때는 '뵈어요'가 되고... 이를 줄이면 ' + ㅓ'가 ''가 되기 때문에'뵈요'가 아니라 '봬요'로 줄이는 것이 맞다.

 

요즘은 웃어른이 아닌 동료나 덜 가까운 상대방에 대해서도 존중하는 의미로 "내일 봬요", "다음에 봬요" 등의 표현을 하기도 하는데...  그렇게 말하는 것이 적절한 것인지도 생각해 볼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