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홍콩으로 여행을 갈 거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어서... 일정 중에 주어진 몇 시간 정도의 자유시간에 무엇을 할까 잠깐 생각하다가... 홍콩 영화에서 몇 차례 본 적이 있는 그곳... 미드 레벨(Mid Levels)을 가 보기로 했다. 마침 그곳은 우리의 남은 여정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니, 가고 싶으면 이 기회에 개인적으로 가는 것이 좋겠다 싶었다. 현지 가이드인 '쌴'에게 그곳을 다녀오는데 시간이 충분할지와 대중교통을 상의하니 친절하게 알려주었다. 침사추이(Tsim Sha Tsui)에서 시작해서 다시 그곳으로 돌아오는 여정인데, 마침 가까운 역인 침사추이역에서 Mid Levels 근처에 있는 센트럴역(Central Station)으로 가는 MTR노선인 Tsuen Wan Line이 있다. 홍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