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2일부터 보름 정도 쿠웨이트로 출장을 다녀왔다. 여행을 간 것이 아니라 일을 하러 간 것이기 때문에 논할 바는 아니지만, 여행지로서의 중동지역은 다른 곳에 비해서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 물론 나라마다 특유의 역사와 문화가 있기 마련이지만, 이와 같은 나의 판단은 종교적인 특성 때문에 관광업 자체가 활성화되어 있지 못하다는 한계 때문 일지도 모른다. 쿠웨이트에 있는 동안 김형철사장님께서 운영하시는 썬하우스라는 게스트하우스에서 묵었는데, 여러 모로 신세도 많이 지고 덕분에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연배 차이에도 불구하고 말이 잘 통하시는 분이고, 무엇보다 따뜻한 분이시다. 중동지역에서는 딱히 기념품으로 살만한 것이 없는 편인데... 내가 Kashmir Palace라는 기념품 가게를 가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