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태국 26

태국, 에메럴드 빛 바다가 있는 피피섬(Ko Phi Phi)

피피섬은 내게 있어서는 에메럴드빛 바다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 준 첫번째 경험이었다. 내가 그곳을 처음 방문한 것은 2000년 배낭여행 때였는데, 당시에 마침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한 영화 'The Beach'의 촬영을 피피섬에서 했다고 해서 그곳에 대한 기대감을 더 갖게 했었다. The Beach는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 한 것이었는데, 원작에서는 태국의 동쪽 바다(Gulf of Thailand)에 있는 사무이섬(Ko Samui)에서 얼마 떨어져 있는 가상의 섬이 배경으로 되어 있지만,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서 반대편인 서쪽 바다(Andaman Sea)에 있는 피피섬(Ko Phi Phi)에서 촬영을 하였다. 2018/03/21 - [해외여행/여행일정,여행준비] -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배낭 ..

해외여행/태국 2018.11.18

태국, 방콕 후아람퐁역(Hua Lamphong Station) 인근 가성비 좋은 숙소 iSanook

태국 방콕은 세계적인 여행 도시답게 다양한 스펙트럼의 숙소와 식당이 있다. 2014년에 다녀온 17박 18일의 가족 여행은 나에게도 10여년 만에 다시 찾은 방콕이었지만... 바뀐 것도 많은 반면에 여전한 것들도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그 중에 하나가 후아람퐁역(Hua Lamphong Station)이었다. 후아람퐁역은 캄보디아를 기차를 이용해서 육로로 넘어갈 계획을 가지고 있는 나에게는 교통의 중심 역할을 해 주었고, 이미 치앙마이와 아유타야 등을 오고 갈 때, 몇 차례 이용한 적이 있어서 친숙한 장소이기도 했다. 그래서 역 근처에 있는 숙소 중에서 가격 대비 괜찮은 곳을 고르다가, 조금 거리는 떨어져 있지만 숙소의 실내 사진이 깔끔한 iSanook을 선택했다. iSanook 홈페이지 : http://..

해외여행/태국 2018.05.13

방콕, 스완나폼공항(Suvarnabhumi airport)에서 후아람퐁역(Hua Lamphong Station)까지 ARL, MRT 이용하기

태국은 나도 오랫만이었다. 2002년에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로는 처음이니, 10년이 훌쩍 넘어서 다시 태국을 찾게 된 것이다. 그 사이에 강산은 별로 변한게 없었지만, 태국은 많은 변화가 있었다. 우선 공항이 바뀌었다. 예전에 돈므앙공항(Don Mueang International Airport) 밖에는 없었는데... 스완나폼공항(Suvarnabhumi airport)이 생기면서 방콕의 주요 공항으로서의 역할을 대신하게 되었다.  돈므앙 공항 관련 위키 :https://ko.wikipedia.org/wiki/%EB%8F%88%EB%AF%80%EC%95%99_%EA%B5%AD%EC%A0%9C%EA%B3%B5%ED%95%AD  물론 인프라도 좋아져서 ARL(Airport Rail Link, 공항철도노선), ..

해외여행/태국 2018.04.28

태국, 방콕 카오산로드(Khaosan Road) 24시간 영업하는 식당 My Darling

사실 이 식당은 손님들의 평점도 높지 않고, 그저 지나가다가 한 끼 해결한 경우에다 특별한 무언가도 없어서 따로 정리할 생각이 없었던 곳이다. 그런데, 지난 달(2018년 3월초)에 EBS에서 하는 세계테마기행에서 '인도차이나반도 미식기행'이라는 주제로 4부작을 방송했던 적이 있는데, 그 때 2부 '길 위의 만찬, 태국'편에서 18:11초 경에 카오산로드의 밤거리가 나오는 장면이 있었다. 그 때... '고운아! 저기 우리가 밥 먹었던 곳 같은데...' 라고 말을 꺼낸 것이 발단이 되었다. 나의 기억력을 증명하고자 하는 괜한 무언가가 내 속에서 일어났다. '그래... 그럼 검색 찬스' 그렇게 화면 속의 한 장면을 찾아, google map과 검색을 결합한 식당 찾기 작업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해외여행/태국 2018.04.22

태국, 방콕 - 왓포(Wat Pho) 인근 음식점, INN A DAY

사람마다 취향과 선호가 달라서 여행을 하는 스타일도 차이가 있다. 잠자리와 음식의 경우도 그러한데... 나는 어릴 적에 지나칠 정도로 충분히 편식을 했기 때문에 이제는 더 이상 까다롭지 않다.그리고 미식가나, 먹는 걸 그렇게 즐기는 편도 아니라서 맛집을 찾아 다니는 경우는 거의 없다. 물론 때로는 예외적으로 페낭(Penang)에 락사(Laksa)를 먹겠다고 가긴 했지만... 그건 겸사겸사 간 것이었다. 2017/10/28 - [해외여행,출장/말레이시아,싱가포르] - 말레이시아 - 안다만의 진주(?) - 페낭(Penang) 물론 혼자 다닐 때 말이다. 일행이 있는 경우에는 상대방의 의사도 물어 봐야 당연한 거다. 그러다 보니, 여행 중에 특정 음식점을 정해 놓고 찾아가서 경우는 드물다. 그냥 가다가 목이 ..

해외여행/태국 2018.04.19

태국, 방콕 - 왓프라케오(WAT PHRA KEO) & 비만멕 박물관(VIMANMEK MUSEUM)

이글에는 사진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혹시 여행 이야기에 사진이 없는 경우, 어지럼증이나 발작 증세를 일으키시는 분이 있다면, 얼른 다른 사진이 있는 글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당신은 소중하니까요!! 이 글은 1998년 3월 1일부터 4월 2일사이에 다녀온 태국 배낭여행 이야기의 일부이며, 개인 홈페이지(http://www.geoever.com)이전 과정에서 이곳 블로그로 옮겨 온 것입니다. 그 때는 세상에 대한 회의(?)가 많았던 시기라서... 카메라를 아예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2018/03/21 - [해외여행/여행일정,여행준비] - 태국 배낭 여행 일정 요약(1998.3.1~ 4.2) 왕궁과 함께 위치한 왕실사원 왓프라케오는 화려함과 그 규모면에 있어서 단연 태국에서 으뜸인 사원이다. 물론 입장..

해외여행/태국 2018.04.10

태국, 수코타이 유적 공원 (Sukhothai Historical Park)

이글에는 사진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혹시 여행 이야기에 사진이 없는 경우, 어지럼증이나 발작 증세를 일으키시는 분이 있다면, 얼른 다른 사진이 있는 글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당신은 소중하니까요!! 이 글은 1998년 3월 1일부터 4월 2일사이에 다녀온 태국 배낭여행 이야기의 일부이며, 개인 홈페이지(http://www.geoever.com)이전 과정에서 이곳 블로그로 옮겨 온 것입니다. 그 때는 세상에 대한 회의(?)가 많았던 시기라서... 카메라를 아예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2018/03/21 - [해외여행,출장/여행계획 세우기, 일정 등] - 태국 배낭 여행 일정 요약(1998.3.1~ 4.2) [사진은 없지만, 당시에 관광청 사무소에서 얻은 안내 지도] 수코타이는 타이족이 최초로 세운 독립..

해외여행/태국 2018.04.03

태국, 방콕 - Wat Benchamabopit(왓 벤차마보핏) - Marble Temple

태국은 이미 서너차례 가 본 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때마다 방콕은 빠지지 않고 여정에 포함되어 있었다. 심지어 같은 Dusit(두싯) 지역에 있는 Vimanmek Palace(비만멕 궁전)도 갔었다. 하지만, Wat Benchamabopit을 가 볼 생각은 한 번도 해 본적이 없었다. 이곳이 왕실사원 중에 한 곳이고, 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원 중에 하나라는 것이 그 때의 나에겐 큰 어필이 되지 않았다. 게다가 당시엔 유명한 관광지 앞에서 증명사진(?)을 찍거나, 사진으로 담아오는 게 무의미하다고까지 생각했으니...(지금은 좀 달라졌나?) 아무튼, 이번엔 아이들과 함께 움직이는 거라서... 대략적인 일정이라도 잡고자 어디를 둘러볼 지, 출발 전에 인터넷을 여기 저기 기웃거렸다. 그러던 중 내 눈을 끄는..

해외여행/태국 2018.04.02

방콕, Golden Mount - 왓 사켓(Wat Saket), 왓 포(Wat Poh), 왓 아룬(Wat Arun)

이 글은 개인 홈페이지(http://www.geoever.com)에 올려 놓은 2000년 배낭여행 이야기를 옮겨 놓은 것입니다. [Golden Mount에서 왕궁과 Wat Arun이 있는 방향을 바라본 모습] 방콕에는 서울의 남산과 같은 산이나 언덕이 없다. 넓은 평원에 '차오프라야'라는 강이 흐르는 평이한 지형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높은 구조물을 건설할 때 문제가 되는 지반도 약한 편이라고 한다. 굳이 토목에 관한 지식이 없다고 해도 높은 구조물을 짓는다면 당연히 하중이 커질 것이고, 이를 받쳐줄 지반이 튼튼하지 않다면 나중에 침하, 더 심하게는 부등침하가 발생할 경우 건물이 기울거나 균열이 생기거나, 더 나아가서는 전복될 위험성을 생각할 수 있다. 물론 요즘은 파일(Pile)을 암반 등 단단한 지층..

해외여행/태국 2018.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