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우리나라도 외국인의 유입과 국제(?) 결혼이 확대되면서 다민족 다문화 사회로 급속하게 바뀌어 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단일민족으로 수천 년을 살아온 우리에게는 최근의 변화가 낯설고, 사회 일부에서는 거부감까지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제는 교통이 발달하고, 국가들 사이에 교류가 활발해 지면서... 이러한 흐름은 거슬릴 수 없는 대세가 되어 버린 듯하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싱가포르는 아시아에서 가장 대표적인 다민족, 다문화 국가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면적으로는 작은 도시국가라고 할 수 있는 싱가포르는 여행에 있어서는 단시간에 가장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 게다가 유레일 등의 철도망으로 연결되어 국경을 넘는 것이 마치 인접 도시를 가는 것 같은 유럽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