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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언어 사용 : 깜박하다 O / 깜빡하다 O

순간을 머무는 바람 2022. 1. 16. 19:28

어제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려는데, 제목을 입력하면서부터 당황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깜박하다'를 입력하니, 해당 글자 밑에 아래 그림에서와 같이 붉은 선 표시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티스토리는 얼마 전부터 맞춤법검사 기능을 제공하고 있고... 나 역시 이 기능을 활용해서 오타나 띄어쓰기를 수정하는데 적잖은 도움을 받고 있는 터이지만... 아쉬운 점은 가끔씩 이런 오류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즉, 티스토리에서 채용하고 있는 사전이나 맞춤법 규범이 정확하지 않을 때에는 이 경우와 같이 맞는 것도 틀리다고 안내를 한다. 

 

티스토리에서 '깜박하다'를 오타로 인식

 

그런데, 이와 같은 오류는 Microsoft의 Word에서도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다. 굳이 다른 예를 찾을 필요도 없이, 아래 갈무리한 이미지에서 처럼 MS Word에서는 '깜빡하다'를 오타로 인식한다. 

 

Microsoft Word에서 '깜빡하다'를 오타로 인식

 

'깜박하다'와 '깜빡하다'는 모두 염연한 표준어인데 말이다.

 

① 기억이나 의식 따위가 잠깐 흐려지다.  ② 불빛이나 별빛 따위가 잠깜 어두워졌다 밝아지다. 또는 그렇게 되게 하다. 눈이 잠깐 감겼다 뜨이다. 또는 그렇게 되게 하다. ③ 어떤 것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다.

 

라는 의미를 가지는 '깜박하다'와 '깜빡하다'는 둘 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되어 있는 표준어이다.  

 

 

다만, 둘 사이에 차이가 있다면... '깜빡하다'가 '깜박하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는 것뿐이다. 

 

표준국어대사전 '깜박하다' 검색 결과 :

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View.do?word_no=52339&searchKeywordTo=3

 

표준국어대사전 '깜빡하다' 검색 결과 :

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View.do?word_no=53081&searchKeywordTo=3

 

 

위의 경우를 살펴 보면서...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도구들이 앞으로 좀 더 개선되어서 우리가 올바른 언어 사용을 하는데 좀 더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