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시사,상식 84

과연 국민연금을 손대는 것이 먼저일까?

국민연금제도를 그대로 운영하다가는 정작 내가 수령할 때 쯤에는 고갈되거나, 실질적인 수령 가치가 내가 부담했던 가치보다도 못할 것이라는 우려는 진작부터 있어 왔다. IMF를 즈음해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 즈음에도 이와 같은 문제의식이 제기되어 왔고, 이에 대한 의구심은 시간이 지나면서 해소되기는 커녕 오히려 예상대로 흘러가고 있는 양상이다. 이유는 뻔하다. 산업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과정에서 베이비붐 세대들은 상대적으로 요즘 젊은이들이 겪는 것과 같은 취업난 없이 경제의 주역으로 살다가 이제는 은퇴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물론 그들이 바로 요즘 젊은이들의 부모요, 조부모이다. 그리고 이들 기성세대은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고, 다른 세대에 비해 경제적인 여유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젊은 세대는 어떠한가? 기..

스노클링(Snorkeling) 하다가 고래상어(Whale Shark )을 구한 가족 이야기...

Whale Shark Disentanglement from Hawaii DLNR on Vimeo. 조금 전에 다음 뉴스를 보다가 흥미로운 기사를 하나 보게 되었다. 스노클링을 하다가 어망에 걸린 고래상어를 구한 가족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여러 장의 사진이 포함되어 있는 걸로 봐서는 짧은 시간에 즉흥적으로 이루어진 일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원래 기사의 출처인 CNN에 올라온 내용을 찾아 보았더니... 위의 동영상 자료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그 동영상에는 이들이 고래상어를 구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데... 놀라운 것은, 산소통 없이 스노클링 장비와 오리발만 가지고 5번에 걸친 다이빙을 통해 다이버용 칼(Knife)로 그물을 잘라냈다는 거다. 물론 불행중 다행으로 고래상어가 ..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허용을 기대하며....

주중에 잠깐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뉴스를 보다가... 눈에 들어오는 내용이 하나 있었다. 바로,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과 관련한 의원입법 발의에 관한 기사였다. 사실, 해외를 오가면서 면세점 이용을 거의 하지 않는 나 같은 사람은 별 상관없는 이야기일 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역시 입국장 면세점을 허용하는 것에는 찬성하는 입장이다. 물론 대부분의 다른 이슈처럼, 이 사안에 대해서는 찬반양론(Pros and Cons)가 존재한다. 그리고, 각자 자신이 주장하는 내용에 대한 나름의 논리도 있다. 그 중에 항공사들의 의견은 우선 배제했으면 좋겠다. 그들은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는 당사자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보안과 관련한 부분도 의구심이 든다. 입국장에 면세점이 생겨서 공항 이용객들이 휴대하고..

영화, 신과함께 - 인과 연... 온 가족이 함께 봐도 즐거운 영화

연이어 무더위에 열대아까지... 이번 여름을 나기가 만만치 않다. 아이들이 '신과함께 - 인과 연'을 보고 싶다고 해서, 어제(금요일) 밤 9시 상영하는 것을 함께 보고 왔다. 녀석들이 커 가니... 이제는 보면서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영화가 많아졌다. 예전에 포켓몬 시리즈를 보러 다닐 때는.... 애로(?)사항이 좀 있었는데 말이다. 전편이 1,000만 관객을 동원한 터라서... 흥행에 대박을 친 영화가 후속편은 그에 못미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엔 그런 우려가 일찌감치 불식될 것 같다. 영화를 보는 내내 흥미진진했고... 중간 중간에 박장대소를 불러일으키는 요소들이 들어 있어서... 유쾌하게 더위를 잊을 수 있었다. 어찌 보면, 무거운 주제일 수 밖에 없는 소재들이.... 이런 양념이 가미되면서 ..

즉시연금보험 지급 관련 분쟁 - 보험에 대해 사람들이 간과하는 진실

위의 기사 내용을 읽다가, 사람들이 보험에 대해서 간과하고 있는 부분을 나름대로 정리해 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몇 자 적어 본다. 먼저 본론에 들어 가기에 앞서서 내가 보험에 관한 전문지식이 있는 것은 아니니 누군가 나와 입장을 달리 하는 사람이 있다면 반박을 하거나 무시를 해도 상관없겠다. 하지만, 나는 어릴 적부터는 종교에 관한 논쟁을... 커서는 보험과 관련한 논쟁을 피해 본 적은 없다. 물론 내가 먼저 논쟁을 불러 일으키지는 않는다. 누군가 내게 강요하거나 자신의 주장을 반복할 때, 대응을 마다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대학 때 전공 필수였는지 선택이었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상법 중에 보험 부분에 대하여 수강을 한 적이 있다. 비록 얄팍하긴 하지만, 보험업에 대해서 학문적 내지 이론적으로 접근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