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다이빙벨' 시사회 관련 뉴스 "울고 또 울었다" 눈물의 '다이빙벨' 시사회 ★들 말말말 http://durl.me/7mdc8b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처음 세월호가 침몰한다는 뉴스를 접하고, 얼마 동안은 사람들과 농담도 하고 웃고 떠들기도 했습니다. 태풍같은 불가항력의 상황도 아니고... 캄캄한 밤에 난 사고도 아니었기에... 전원구조되겠거니 싶었습니다. 나중에 이렇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게 될 지... 그 땐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이슈,시사,상식 2014.10.22
카카오톡 사찰 관련 BBC 뉴스와 소주회사 광고 패러디 Telegram으로의 인터넷 망명이 큰 이슈가 되고 있다. 그에 앞서서... 사라진 7시간에 대한 의혹과 이와 관련한 현 정권의 사이버 검열(?) 등 일련의 행태가 국민들을 분노하게 하고 있다. 오늘 인터넷을 검색하다 보니... 아래 BBC 뉴스 내용이 보였다. 해당 기사는 왜 국내최대 이용자수를 자랑하는 카카오톡에서 해외에 서버를 둔 텔레그램으로의 도피 사태가 생겨나게 되었는지를.... 설명해 주고 있다... "그 이야기는 바다에서 시작된다..." 로 시작해서... 역사상 최악의 해양 참사인 세월호의 침몰... 그리고 이 사태를 다루는 데 있어서 무능했던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비판... 사고 당일, 박근혜의 묘연한 행적과 의혹... 그리고 이를 기사로 다룬 일본의 신문... 이와 관련한 이야기가 퍼져나.. 이슈,시사,상식 2014.10.21
베트남, 하롱베이(Halong Bay) 투어 2/2편 - 라군(Lagoon), 천궁동굴(Paradise Cave) 도착한 수상 마을은 마을이라고 하기에는 규모가 작았다. 아마도 예전에는 고기잡이를 생업으로 하던 어부들이 모여 살던 곳이 관광지화 되면서 이제는 관광객들을 상대로 레져 스포츠 시설이나 서비스를 운영하는 곳으로 자연스럽게 역할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 위에 사진에서 보면, 관광객들의 투어 보트가 정박한 곳이... 카약(Kayak)과 뱀부보트(Bamboo Boat)를 타기 위한 간이 접안 시설이고... 노란색 벽에 빨간 지붕을 한 곳은 학교라고 한다. 투어 옵션으로 카약과 뱀부보트 중 하나를 선택해서 타면 되는데... 대부분 우리처럼 가족여행을 오신 분들이고... 연세 드신 분들이나 어린이들이 포함되어 있는 탓인지... 따로 카약을 선택한 사람은 없었다. 보트는 자연터널 두 곳을 지나는데... 하나는 .. 해외여행/베트남 2014.10.19
베트남, 하롱베이(Halong Bay) 투어 1/2편 - 사기 당한 듯 아닌 듯 우리가 묵고 있는 호텔 프론트에서 근무하는 Martin이 장담한다는 하롱베이투어를 가는 날... 7시 15분쯤 식당으로 가 아침식사를 하고, 짐을 챙겨서 내려왔다. 8시에 pick up이 왔는데 미니 버스엔 운전기사와 가이드 외에 2명의 남자 손님(한국인)이 타고 있었다. 버스가 출발해서 Hanoi A1 Hotel 앞에서 터키인 남자 1명과 일본인 여자 1명을 태우고 다시 출발... K-OO투어에서 멈추어 남녀노소 가족여행을 오신 10여분을 태우고, 얼마 간을 기다린 끝에 3분이 더 탔다 (앞서 외국인 2명 빼면 관광객 일행은 모두 한국인). 그 순간... '헐~ 이건 뭐지... 또 바가지인가?' 싶은 불안(?)과 '이럴 줄 알았으면 바로 한국인 여행사에 예약했지' 하는 후회(?)가 스쳤다. 하지만 아직.. 해외여행/베트남 2014.10.19
베트남, 하노이(Hanoi) 입성, 탕롱수상인형극 2014년 9월 8일 월요일... 지난 2주 동안 꽤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낸 터라, 태국을 떠나는 마음이 가벼웠다. 전날 프론트에 공항까지 가는 taxi를 부탁했는데 아침에 checkout하고 나서도 기다리던 taxi가 오지 않았다. 비행기 예상 이륙시간이 11시 55분이라서 여유는 충분했지만, 월요일이라 교통체증 등의 변수도 있고 해서... 500바트를 주고 숙소에 속해 있는 자가용 택시(?)를 이용하기로 했다. 방콕 스완나폼공항(Suvarnabhumi airport)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도착한 날은 늦은 저녁이었던 관계로... 둘러볼 시간도 없이 바로 숙소를 찾아 나갔다. 오늘은 시간도 여유가 있겠다 천천히 둘러 보니... 역시나 새 공항이라서 그런지, 예전의 돈무앙공항보다는 깔끔하니 좋다. .. 해외여행/베트남 2014.10.19
노유진의 정치카페 - 파케티의 '21세기 자본' 읽기 인상적이었던 내용을 몇 가지 적어 본다. [담배값 2,000원 인상에 관한 해석] 인상폭을 2,000원으로 정한 이유가 수요의 가격 탄력성을 계산해서 인상에 따른 세수가 가장 높은 선(2,000원)으로 정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금번 인상의 궁극적인 목적이 국민 건강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세수 진작에 있다고 본다. [피케티의 21세기 자본 Review] 베타값(자산 총계를 국민소득으로 나눈 값 : 부의 불평등 정도를 나타내는 주는 치수중 하나)이 7에 달하면, 부의 세습이 심화되어 세습자본주의화 된다. 자본수익율(R : return of capital)이 경제성장률(G : growth rate)보다 커진 상황에서는 부(富)의 불평등은 계속 커질 수 밖에 없다.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catch-up 과정을 .. 이슈,시사,상식 2014.10.18
뉴스타파 - 감사원, 대통령 혹 떼려다 혹 붙였다(2014.10.17) 묘연한 7시간에 대한 논란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다. 300명이 넘는 희생자들이 발생한 대참사였고... 그것도 우리나라 안에서... 깜깜한 밤도 아니고, 아침 나절에 발생한 사건이었다. 그런 까닭에... 많은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 속에는 안타까움... 분노와 함께, 의문이 가시지 않는 것이다. 과연 구조를 위한 제대로 된 지휘와 조치가 이루워 졌는가? 분명... 구조는 실패했고, 정부의 위기 대처는 실망스럽기 짝이 없었다. 그리고, 그 안에는 대통령의 묘연한 7시간이라는 의문점이 있다. 그래서 국민들은 알고자 하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그들은 계속해서 감추고, 뭔가를 숨기려는 모습이다. 그러니... 원래 미덥지도 않았지만, 이제는 더욱 의심스럽기만 하다. 피해 가족 중 누군가는 말했다. 삼풍백화점이.. 이슈,시사,상식 2014.10.18
캄보디아, 앙코르 유적 - 앙코르톰(Angkor Thom) 2/2 : 바푸온(Baphuon), 피메아나카스(Phimeanakas), 코끼리 테라스(Elephants Terrace), 승리의 문(Victory Gate) 바이욘(Bayon)에서 압도 되어 밖으로 나온 우리는 바프온(Baphuon)으로 향했다. Sok Chea씨와는 나중에 코끼리 테라스 인근에 있는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했다. 낯선 곳이지만 길을 찾는데 특별한 어려움은 없어 보였고, 남은 유적들이 인근에 연계되어 있어서, 실제로도 그랬다. [바푸온(Baphuon)] 바푸온까지는 위에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생긴 200여 미터의 다리를 걸어 가야 한다. 바이욘의 사면상 건물들 속을 돌아다니면서, 잠시 멍해졌던 머리가... 이 다리를 건너면서 조금은 정리되는 느낌이 들었다. 다리 밑으로도 돌로 만들어진 길이 있는데... 왜 굳이 2미터 정도 되는 다리를 만들었을까 ?? 아마도 당시 크메르제국의 왕들이 코끼리를 타고 이동하는데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이런 다리가 필.. 해외여행/캄보디아 2014.10.12
캄보디아, 앙코르 유적 - 앙코르 톰(Angkor Thom) 1/2 : 부조(Bas-Reliefs)와 바이욘(Bayon) 처음... 책에서... 사진 속에서... 그리고 동영상으로만.... 보았었던 앙코르 유적은 어떤 모습일까?? '양념 반, 후라이드 반'이 아니라... 설레임 반(기대감이라고 해야 하나...), 긴장 반(국경에서의 일이 잔상으로 남아서 여긴 어떤 곳일까 싶은 불안함)을 가지고 숙소를 출발했다. Sok Chea씨는 약속 시간보다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의 Tuk Tuk을 타고 씨엠립 시내를 지나서 앙코르 유적지로 향했다. 시내를 벗어나 얼마 가지 않아서 매표소에서 나와 집사람은 3일권을 구입했고(지오와 고운이는 무료), 티켓을 확인 받은 후 다시 Tuk Tuk에 올랐다. 매표소를 지나서 부터는 좌우로 울창한 나무들이 늘어선 포장도로를 달린다. 우기인 관계로 간 밤에 비가 내렸는지 도로는 약간의 촉촉함.. 해외여행/캄보디아 2014.10.08
캄보디아, 포이펫(Poipet)에서 씨엠립(Siem Reap)으로... 포이펫(Poipet) 국경에서 비자 문제로 인해 화가 났지만, 그래도 마음을 다스릴 필요가 있었다. 나 혼자도 아니고 가족 여행인데, 얼른 마음을 추스르고 다음 일정을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포이펫에서 씨엠립 시내까지 가는 것이 우선이다. 숙소는 사전에 예약해 두었으니, 차편을 정해서 이동하면 되는데, 포이펫에서 씨엠립까지의 거리는 대략 150km이고 자동차로 2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국경 사무소를 나오니 터미널까지 태워주는 버스가 있다. 속으로는 여기서도 바가지일까 싶은 의심이 들었는데... 다행히 정찰제다. 그래, 차라리 정가로 돈을 더 내더라도 바가지를 쓰지 않았다는 것이 나에겐 마음이 더 편할 것 같다. 원래 내 계획으로는 TAXI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VAN을 탈 생각이었는데... 지.. 해외여행/캄보디아 2014.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