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44

Bon Jovi - Livin' On A Prayer / I'd Die For You

본 조비(Bon Jovi)는 내가 고등학생이었던 1980년대 후반에 그 또래 아이들에게 한창 인기가 있던 미국의 Band이다. 1983년에 결성되어서 지금까지도 활동을 하고 있으니, 36년 이상된 장수 그룹이라고 할 수 있겠다. 멤버들은 조금씩 변화가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Jon Bon Jovi와 함께 곡을 만들기도 했던 기타리스트 Richie Sambora는 2013년에 밴드를 탈퇴하게 된다. 내 기억이 정확한지는 모르지만 1980년대 말이나 1990년대에도 이들 사이에 불화설이 있다는 소리를 들은 기억이 난다. 다행인지는 모르지만 2018년에 Sambora는 Bon Jovi의 일원으로 락앤롤 명예의 전당(the Rock and Roll Hall of Fame)에 이름을 올린다. 훈훈한 마무리라고 할 ..

Music 2019.05.26

Debbie Gibson - Foolish Beat

고등학교 시절에 한창 인기를 끌던 미국의 여자 가수로는 '티파니(Tiffany)'와 '데비 깁슨(Debbie Gibson)'를 꼽을 수 있다. 둘 다 비슷한 나이(티파니가 1971년생, 데비 깁슨이 1970년생)에 데뷔 시기는 티파니가 많이 빠르지만, 1987년에 티파니는 'I Think We're Alone Now'라는 곡을 Cover해서 Bilboard Hot 1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당시 10대의 아이콘이 된다. 반면, 데비 깁슨은 그와 같은 대성공을 거두진 못했지만, 당시 Bilboard Hot 100에 자작곡으로 프로듀싱과 노래까지 모두 소화한 가장 어린 여성 아티스트로 자리 매김을 한다. 게다가 그녀의 데뷔 앨범 타이틀인 Out of the Blue는 세계 여러나라에서 인기를 끌었다. 물론 ..

Music 2019.04.01

카더가든(차정원) - 명동콜링_원곡_크라잉넛

최근 SBS의 '더팬(The Fan)'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카더가든은 기존에 일부의 사람들에게만 알려져 있던 그의 진가를 대중들에게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고 있다. 팬마스터 중 한 명인 유희열의 말처럼... 그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도 출연했었지만, 당시에는 크게 주목을 받거나 분위기를 전환하는데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다. '운칠기삼(運七技三)'이란 말이 적절한 지는 모르겠지만... 세상엔 실력과 노력만으로는 되지 않는 일들이 제법 많으니... 그의 재능과 노력도 대중화를 위해서는 적절한 시기와 상황이 필요했을 지도 모르겠다. 그러한 시기와 상황까지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프로모션이나 마케팅일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건 일부분일 것 같다. 아무튼 카..

Music 2019.01.13

MOMMY SON(마미손) - Shonen Jump(소년 점프), Show Me The Money 777 결승전 최고의 곡

Show Me The Money 777(Triple Seven)이 2018년 11월 9일(금) 결승전(The Final Round)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최종 결선에는 방송 초반부터 우승 후보로 점쳐 졌던 nafla(나플라)와 Kid Milli(키드 밀리) .... 그리고 거기에 매회 안정적이면서도 남다르고 세련된 랩실력을 선보인 Loopy(루피)가 올랐다. 나는 처음부터 나플라와 루피를 응원했던 터라서... 이들이 결승에 오르고, 나플라가 우승한 것에는 전혀 이의나 불만이 없다. 그런데, 최종 결선과 거기에서 선 보인 곡들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든다. 어쩌면 이것이 일종의 토너먼트 서바이벌 형태의 대결 방식을 취하는 Show Me The Money를 포함한 대부분의 경연이 가지는 한계를 보여주는 단면인..

Music 2018.11.11

Jessie J - Price Tag

Price Tag는 요즘 내가 즐겨 듣는 노래다. Pop을 더 이상 즐겨 듣지 않으면서 나는 그 분야의 유행과는 담을 쌓고 살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곡들 중 상당 수는 접해 본 적도 없이 지나간다. 이 곡도 얼마 전에 유투브를 보다가 우연한 기회에 그녀의 공연 실황 중 일부를 보고 알게 되었다. 그 후 찾아 본 몇 개의 공연 실황을 보면... 그녀는 자신의 라이브 공연에 관객... 특히나 어린이를 무대로 올려서 함께 노래하는 것을 즐기는 것으로 보인다. 사전 연출된 것인지, 아니면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지만... 무대 위로 올라온 10살도 안 되어 보이는 아이들이 그녀의 노래를 곧 잘 부르는 걸 보게 되는데... 흥미로웠다. Price Tag는 2011년 1월말에 영국에서 발표..

Music 2018.11.10

Allie Sherlock - Happier : Ed Sheeran_Cover song

이제 13살 먹은 소녀의 목소리가.... 저 멀리 아일랜드란 곳의 더블린(Dublin)을 궁금하게 한다. 위의 동영상은 그녀의 Youtube 동영상이 1주일에 120만 정도 조회수를 올리자 Saturday am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그녀와 인터뷰를 하고 라이브로 노래도 들었던 코너를 담은 것이다. 2017년 당시 그녀는 12살이었는데, (최근의 동영상에서 길거리 버스킹을 하는 날이 생일이었음), 3년전부터 기타를 쳤고, 노래를 하기 시작한 지는 2년 반 정도 되었다고 한다. 그녀가 좋아하는 가수는 Adel과 Ed Sheeran이라고 하는데, 그녀는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해서 학교를 그만두고 현재는 집에서 홈스쿨링(Homeschooling)을 하고 있다. 이 글을 정리라는 중에 좀 더 검색을 해 보니, 아래의 ..

Music 2018.10.21

이소라(Lee Sora) - 악토버 러버(October Lover) duet with Roy Kim

오랫만에 반가운 소식이다. 가수 이소라씨가 2018년 10월 2일, 신곡 'October Lover'를 발표했다. (한글로 '악토버 러버'라고 쓰니 좀 이상스러워서 영문으로 제목을 사용하는게 더 낫을 것 같음) 정지찬/이소라 작사, 정지찬 작곡 가사는 멜론에 올려져 있는 것이 있어서 링크로 대신한다(가사를 퍼 와도 저작권 침해가 아닌지 의문이라서...). https://www.melon.com/song/detail.htm?songId=31334193&ref=W10600 어디에서는 feat. Roy Kim 이라고 해서 로이 킴이 피처링(Featuring)으로 참여한 것으로 표기가 되어 있기도 한데... 어쩌면 이소라보다 더 목소리가 많이 들어간 것 같아서... duet을 했다고 봐야 할 것 같다. 개인적으..

Music 2018.10.03

SHOW ME THE MONEY 777 그리고 나플라(Nafla)

처음부터 Show Me The Money를 보아온 것도... 힙합 매니아도 아니지만... 언젠가 부터 그들이 비트를 타며 하는 랩(Rap)이 재밌어서 최근 시즌은 거의 다 본 것 같다. 이번 777(Triple Seven)의 경우는 랩에 문외한이 내가 듣기에도 다른 시즌에 비해서 출전자들의 실력이 쟁쟁한 것 같다. 특히나 '라플라(Nafla)'라고 하는 LA에서 온 랩퍼는 단연 발군이다. 그 동안에도 힙합계에서는 namevalue가 상당히 높은 사람들이 종종 나온 적이 있었지만, 그들의 대부분은 쇼미더머니의 경쟁 방식이 맞지 않아서 였는지, 아니면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는 것처럼 실수를 해서 그런지... 유명세에 비해서 제대로 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곤 했다. 하지만, 나플라는 달랐다. 그는..

Music 2018.09.29

홍성민 - 기억날 그날이 와도

오늘은 가수 홍성민을 추억하고 싶다. 너무 일찍 우리 곁을 떠나버린... 그에게는 비록 '기억날 그날이 와도'라는 대중에게 잘 알려진 노래가 하나 있긴 하지만... 다른 좋은 곡들도 다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홍성민 관련 나무위키 자료 : https://namu.wiki/w/%ED%99%8D%EC%84%B1%EB%AF%BC(%EA%B0%80%EC%88%98) 홍성민 관련 위키 자료 : https://ko.wikipedia.org/wiki/%ED%99%8D%EC%84%B1%EB%AF%BC_(%EA%B0%80%EC%88%98) 1990년에 발표된 그의 솔로앨범인 '기억날 그날이 와도'에는 그의 대표곡인 '기억날 그날이 와도' 외에도 다수의 좋은 곡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개인적으..

Music 2018.09.21

시인과 촌장 - 비둘기에게, 사랑일기

비둘기에게는 가사말이 멜로디 만큼이나 아름다운 노래다. 이 노래가 발표되고 얼마 되지 않아서 'AOO침대'에서 광고의 배경음악으로 첫 도입부를 사용해서 사람들에게는 "그대는 나의 깊은 어둠을 흔들어 깨워..." 라는 가사말이 익숙하겠지만... 그 뒤에 노랫말이 내 마음에는 더 와 닿았다. "어린 횃불이 되고픈 나를... 마음 속의 고향에서 잠자는 나를... 천진난만 하게 사는 나를... 맥 빠진 눈을 가진 나를... 부탁해... 부탁해..." 그 시절 이후 부터... 나는 세상살이가 순진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주입식 교육 마냥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듣고... 사회생활을 하면서는 눈으로 보고, 체험하며 살았던 것 같다. 왜... 그렇게는 살아가는 것이 어려운 건지... 1986년에 발표..

Music 2018.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