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을 대표하는 이미지라면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야경이다. 밤은 어둠으로 많은 것을 감추기도 하고, 조명으로 새로운 아름다움을 부여하기도 하는데...홍콩의 야경이 바로 그런 예가 아닐까 싶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눈을 볼 수 없는 남쪽 지역인 홍콩에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홍콩이 한국보다 더 일찍 시작하는 듯했다. 11월 20일 전후, 홍콩의 밤은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맞는 빌딩의 조명으로 더욱 화려하게 보였다.홍콩의 밤을 처음 경험한 곳은 관람차(Hong Kong Observation Wheel)였다. 홍콩관광청에서 주관하는 MICE 관련 초청이었기 때문에 우리 일행은 일정 내내 어디에서나 좋은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 일반 관광객들에게 오픈되지 않은 공간이나 서비스를 이용한다던가, 따로 줄을 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