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186

홍콩의 야경, ICC 조명쇼, 관람차(Hong Kong Observation Wheel)

홍콩을 대표하는 이미지라면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야경이다. 밤은 어둠으로 많은 것을 감추기도 하고, 조명으로 새로운 아름다움을 부여하기도 하는데...홍콩의 야경이 바로 그런 예가 아닐까 싶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눈을 볼 수 없는 남쪽 지역인 홍콩에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홍콩이 한국보다 더 일찍 시작하는 듯했다. 11월 20일 전후, 홍콩의 밤은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맞는 빌딩의 조명으로 더욱 화려하게 보였다.홍콩의 밤을 처음 경험한 곳은 관람차(Hong Kong Observation Wheel)였다. 홍콩관광청에서 주관하는 MICE 관련 초청이었기 때문에 우리 일행은 일정 내내 어디에서나 좋은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 일반 관광객들에게 오픈되지 않은 공간이나 서비스를 이용한다던가, 따로 줄을 서지..

해외여행/홍콩 2024.09.18

여행 영어 : Asking Someone to Take a Photo - 사진 찍기 부탁하기

여행을 하다 보면,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순간이나 장면들이 있기 마련이다. 요즘은 워낙 셀카(selfie)를 잘 찍지만, 그래도 누군가가 대신 사진을 찍어 줄 때의 구도나 원근감 등은 셀카로는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다. 그래서, 오늘은 여행 중 다른 사람에게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할 때 활용할 수 있는 대화 예문과 단어들을 준비해 보았다. [관련 표현 및 단어] "Would you mind taking a picture of me?" 제 사진을 좀 찍어 주시겠어요?"Could you please take a photo of me here?" 여기서 제 사진 한 장 찍어 주실래요?"I would really appreciate it if you could snap a shot of me with this..

홍콩, 오션파크(Ocean Park) - 해양 생물, 판다(Panda), 케이블 카 등 다양한 체험

먼저 이 글에 포함된 사진들 중 많은 부분은 홍콩관광청 주관 MICE 이벤트에 함께 참가한 다른 분들이 공유해 주신 것임을 밝힙니다. (*MICE : Meetings, Incentives, Conferences and Exhibitions)홍콩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해서, 이곳 해양공원 외에 이와 비슷한 다른 테마파크가 존재하는지는 모르겠다. 홍콩 오션파크에서 인상 깊었거나 좋았던 부분이라면 3가지를 꼽을 수 있는데... 첫번째는 이곳 관계자들로부터 해양 생물에 대한 소개를 듣고,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는 것이었다. 제주도의 아쿠아 플래닛이나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여러 차례 방문했지만, 그곳에서 직접 일하는 직원들로부터 설명을 듣고 함께 참여하는 이벤트는 해 본 적이 없었는데.....

해외여행/홍콩 2024.09.17

여행 영어 : Hotel Check-In - 호텔 체크인

여행 영어(Travel English), 이번 포스팅은 호텔에서의 체크인 시 대화를 선택했다. 여행을 하면서 체크인 과정에서 이루어졌던 대화를 바탕으로 대화 예문을 구성해 보았는데... 해외 여행이나 출장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참고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Receptionist: Welcome to Grand Blue, Jakarta! How may I assist you today? Guest: Hello, thank you! I have a reservation under the name of Alex Taylor for a deluxe room for three nights. Could you please check me in? Receptionist: Hello Mr. Taylor,  Let m..

여행 영어 : Airport Immigration Check - 공항 입국 심사

요즘은 우리나라의 위상이 높아지고, 한국인에 대한 이미지가 좋기 때문에 대부분의 국가에서 입국 심사에 별 어려움 없이 통과를 하지만... 수십 년 전에만 해도 그렇지 않은 때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시점을 놓고 봐도... 유난히 입국 심사가 까다롭고, 심한 경우에는 뒷 돈을 노골적으로 요구하는 나라들도 아직 있는데... 이런 나라일 수록 입국 시에 이런 저런 질문이 많다.  아래 예문을 통해서 입국 심사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질문과 답변을 정리해 보기로 한다. 그리고, 아직 Covid-19에 대한 백신 접종 증명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으니, 해당 내용도 대화에 반영해 보았다.  Immigration Officer: Good morning. Can I see your passport and boar..

필리핀, 마닐라(Manila)에서 민도로섬(Puerto Galera)으로...그리고 Tribal Hills Mountain Resort

어릴 적부터 갯벌로 인해 탁한 서해바다를 보고 자라서 그런지, 에메랄드빛 투명한 바다에 많이 끌린다. 그래서 태국의 피피섬(Ko PhiPhi)에서 처음 스노클링을 했을 때도 감격을 했었다. 이런 세계도 있구나!! 이번에 필리핀을 여행지로 정하면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마닐라에서 멀지 않은 민도로섬의 바다가 괜찮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이곳에 2~3일간을 할애하기로 했다.  여행을 계획하면서 사람들과 유흥문화가 상대적으로 많은 Sabang Beach 보다는 White Beach 쪽으로 가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아이들과 같이 가다 보니 1박 정도는 정해 놓는 것이 안정적이라서 White Beach 해변에서 조금 벗어나 있지만 Agoda에서 평점이 높고 이용객들의 후기가 좋은 Tribal Hil..

수단의 무력 분쟁 - 아라비아껌(Gum Arabic or Acacia Gum)의 공급 위기

지난 4월 15일에 촉발된 수단의 주요 군부 세력들 사이의 분쟁이 쉽게 종결되지 않으면서 전세계와 많은 이들의 염려를 낳고 있다. 오늘은 그와 관련하여 읽었던 흥미(?)로운 뉴스를 하나 다루고자 한다. https://www.arabnews.com/node/2309826/middle-east Conflict casts ominous shadow over global supplies of Sudan’s flagship export: gum Arabic JUBA, South Sudan: The conflict in Sudan has claimed the lives, limbs and homes of growing numbers of people since it began on April 15. While th..

인도네시아 입국시 필요한 서류, 절차 등 - eVOA (전자도착비자)

세계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많은 나라들이 입국 시 절차를 간소화했고,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무비자 또는 도착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나라들이 많아졌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여권 파워는 세계 1,2위를 다투고 있다.  그런데, 도착비자가 허용되는 나라들 중에서 일부 국가들... 북아프리카의 K국, 동남아시아의 C국 등은 오래전부터 입국심사 과정에서 도착비자를 내어 주면서 돈을 요구하는 것으로 악명이 나 있다. 내가 인도네시아에 대해 알게 되었던, 30여 년 전에는 인도네시아의 부패와 입국 시 뇌물 요구가 심했다.  한 국가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입국 단계에서 이와 같은 부조리로 나라를 먹칠하는 것은 공무원으로서 정말 부끄럽고, 해서는 안 될 일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이와 같은 과거의 문제를 척결하고자, ..

The Grove Suites by Grand Aston - 역대급 가성비 호텔, 자카르타

그동안 이곳저곳을 돌아다녀 봤지만... 못 가본 곳들이 아직 많다. 유럽과 동남아, 중동지역과 북아프리카는 가 봤지만... 북미와 남미의 아메리카 대륙, 오세아니아에는 발을 디딘 적이 없다. 그래서 이번에 출장으로 자카르타를 가게 된 것이 나에게 있어서는 적도 밑, 남반구에 대한 첫 경험이었다. 인도네시아 음식은 싱가포르에서 태국까지 왕복을 했을 때... 경험한 적이 있어서, 그 나마 낯설지는 않았지만...  기존의 출장 일정에 비해 이번에는 일정이 여유롭지 못해서, 자카르타조차 구경할 시간이 없었다.  아무튼... 오늘 이야기 할  자카르타의 The Grove Suites by Grand Aston 호텔은 가성비로는 그동안 묵었던 호텔 중 역대급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인도네시아 물가가 상대적으로 저..

사우디아라비아, Radisson Blu Hotel Dhahran - 알코바(Al Khobar) 가성비 좋은 호텔

Radisson Blu Hotel Dhahran은 사우디 동부지역인 알코바(Al khobar)에 위치한 호텔로, 그 지역에서 '팹시 로드(Pepsi Street 또는 Pepsi Road라고들 부름 - 맨 아래 구글 지도에서 보면 Prince Faisal Bin Fahd Road라고 표시된 도로임,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은 '접은글 '참조)'라고 불리는 거리 근처에 있다. 더보기 이 거리가 Pepsi Street 또는 Pepsi Road라고 불리게 된 이유는 1980년대 Al Khobar가 처음 개발되기 시작하던 시기에 Pepsi 공장이 처음 이곳에 들어서게 되면서 불모지나 다름없던 이곳에 부유한 사람들이 하나둘씩 저택을 짓게 되었고, 이 거리를 중심으로 자리를 잡아갔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금도 이 거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