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197

사우디 정부 SANED 프로그램 지원 - 사우디인 근로자 60% 임금 지원

우리나라보다 상대적으로 의료체계가 부족한 중동국가들은 WHO에서 코로나바이러스의 대유행(Pandemic)을 선언하기 전부터 선제적인 조치(Precautionary Measures) 및 예방적 조치(Preventive Measures)를 강하게 취해 왔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선제적으로 취해진 이동금지(Lockdown)와 통행금지(Curfew)가 장기화되면서 일반기업들 및 사우디인 근로자들의 충격을 완화시킬 필요가 생겼다. 그 일환으로 각종 세무 신고 및 납부의 3개월 유예를 발표했고, 금전적인 지원책 중에 하나로 왕명에 따라 SANED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했다. 아래 링크된 뉴스에는 관련 내용들이 자세하게 나와 있는데, 그 내용은 링크된 뉴스 밑에 설명하고자 한다. SANED 프로그램 관련 SP..

코로나 19로 인한 한국인 또는 한국 체류자 입국 금지 또는 격리 조치 국가들_2020년 3월 2일 업데이트

31번째 코로나 19 환자를 포함한 신천지 신도 등으로 인하여 무너진 코로나 19 관리 체계로 인한 여파가 급기야 중동을 포함한 일부 국가들에서 한국인에 대한 입국 금지 또는 격리조치 조건부 입국 허용 등의 문제를 낳고 있다. 아래,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를 통해서 확인된 내용에 따르면, 바레인, 요르단이 최근 14일 이내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는 외국인들에 대하여 입국 금지를 시켰고, 오만과 카타르는 입국 후 14일간 자가 또는 시설 격리를 조건부로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사실상 입국 금지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 http://0404.go.kr/dev/newest_view.mofa?id=ATC0000000007653&pagenum=1&mst_id=MST0000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의 영향으로 중동 유가 급락

The oil price plunges due to the outbreak of the coronavirus in China. 중동 원유 가격이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창궐 여파로 최근 10% 이상 급락했다. 연초에만 해도 미국과 이란 사이의 긴장이 최고조로 치달으면서, 페르시아만을 통한 원유 공급에 차질 우려까지 빚어지자 쿠웨이트산 원유 가격은 한때 배럴당 69달러를 넘기도 했다. 그런데,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심각성이 부각되면서 최대 원유 수요처인 중국 경기가 타격을 받을 것이고 그로 인해서 석유의 소비도 감소할 것이란 전망 때문인지... 요 며칠 사이에 국제 유가는 전고점 대비 15%에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https://menafn.com/1099631811/Kuwai..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 여권 소지자 입국 금지 유지

http://www.saudigazette.com.sa/article/587752/SAUDI-ARABIA/Israeli-passport-holders-cannot-visit-Saudi-Arabia-FM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이스라엘 및 카타르 비자 소지자 비자 발급 불가 http://www.saudigazette.com.sa/article/587745/BUSINESS/IMF-urges-Kuwait-to-accelerate-reforms-impose-taxes IMF 쿠웨이트의 재정 적자를 개선하기 위한 일련의 세금 부과 정책 가속화 촉구 - VAT 연기? 2021년 4월 1일부터 적용할 예정임

필리핀, 쿠웨이트에서의 가사도우미 살해 사건으로 인력 파견 금지

약 2년전에 발생했던 가사도우미 살해 사건과 1차 분쟁 2년전, 쿠웨이트에서 필리핀 가사도우미(Domestic Worker)를 살해하고 사체를 냉장고에 유기한 사건이 발생했다. 그 여파로 필리핀의 두테르테대통령은 필리핀에서 파견되는 자국의 가사도우미들에 대한 인권과 적절한 안전 보장 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가사도우미의 파견을 금지시켰다. 그 후 상당한 기간 동안... 양국 간에 실무자 협의가 수 차례 진행되었고, 해당 금지 조치는 철회되었다. 당시,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살해하고 시체를 유기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은 레바논인 남편과 시리아인 아내 부부였다. 2018/05/19 - [해외여행/중동(Middle East)지역 뉴스] - 두테르테 필리핀 가사도우미 쿠웨이트 파견 금지 철회 2018/04/30 - ..

아랍에미리트 사막에 한국산 벼가 자라고 있다는 반가운 뉴스

새해를 맞이해서 책도 좀 읽고, 낮잠도 자고... Daum에서 이런저런 내용들을 읽다가, 흥미로운 뉴스가 눈에 들어왔다. "UAE 사막에서 한국산 벼가 자라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였다. 중동지역이라고 하면... 좁게는 아라비아반도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을 의미하고, 좀 더 넣게 Greater Middle East라고 하면 서쪽으로는 북아프리카와 동쪽으로는 이란과 파키스탄을 아우르는 지역을 말한다. 그리고 좁은 의미의 중동지역만 보더라도, 면적으로 보면 상당히 넓기 때문에 우리의 머릿속에 일반적으로 각인되어 있는 사막뿐 아니라... 그 안에는 산맥도 있고, 푸르름이 가득한 자연도 있다. 하지만, 우리의 일반적인 인식처럼.... 중동지역의 대부분은 사막기후를 가지고 있고, 온통 모래로 뒤덮인 사막이 대부분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식당에서의 남녀 구분 철폐

중동지역에서도 유일하게 사우디아라비아는 식당에서 가족이 아닌 남녀가 섞여 식사를 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아 왔다. 그런 이유로 대부분의 식당들은 남자들만 식사할 수 있는 공간과 여성 또는 여성을 포함한 단체가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나누어 왔고(즉, 남성들이 이용하는 장소를 Males Section, 여성들이 이용하는 장소를 Families Section으로 나눔), 심지어 출입문까지도 구분해 놓았다. 위의 사진에서 보면, 왼쪽이 남성 또는 남성들이 출입하는 곳이고, 오른쪽에 Family Entrance가 여성 또는 여성을 동반한 단체(여기서 단체란 가족을 의미한다. 가족이 아닌 경우에 함께 식사하는 것 역시 허용되지 않았다)가 출입하는 곳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식당을 운영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

사우디아라비아 택시 요금 미터기(Fare Meter) 미작동시 무료, 미사용시 SR3,000 벌금

다른 글에서도 여러 번 언급했던 것처럼 중동국가에서는 대중교통이 보편화되어 있지 않다. 날씨가 무덥고 대중교통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은 그들에겐 자가용을 이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나마 요즘은 택시나 우버(Uber)가 활성화되어 있는 단계인데, 그렇지 않았던 예전에는 현지 출장을 가면 기사를 포함해서 차량을 렌트하는 것이 불가피했다. 요즘 이렇게 Uber나 택시 이용이 전보다 편해졌다고는 하지만, 올해 초까지만 해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택시를 타는 경우에 요금 미터기를 사용하지 않는 사례가 빈번했다. 그렇다 보니, 택시 이용자의 입장에서는 정확한 요금에 대한 의문이 들기도 하고... 자칫하면 바가지요금이나 아니면 요금과 관련한 승강이에 휘말릴 우려를 가지고 있었다. 그것이 택시 이용에 소극적이게 되는 이..

사우디아라비아, 담맘국제공항(King Fahd International Airport) 내부 및 면세점 풍경

일전에 사우디아라비아의 담맘국제공항과 그곳에 있는 이슬람 사원의 모습을 소개하는 내용을 올린 적이 있다. 2019/04/20 - [해외여행/사우디아라비아] - 사우디아라비아, 담맘국제공항(King Fahd International Airport)과 모스크(Mosque) 당시(2019년 4월초)만 해도, 공공장소에서 사진을 찍는다는 것에 부담을 느꼈던 터라 담맘국제공항의 내부 모습을 담은 사진을 소개할 수 없었는데,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는 몇 개월 만에 도 달라진 사회 분위기를 감지할 수 있을 정도로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그래서 2019년 10월 말에는 혹시나 내가 사진을 찍다가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을 느끼지 않으면서 공항 내부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을 수 있었다. 하지만, 아직까..

유아 또는 미취학 어린이를 동반한 해외여행을 반대하는 이유

세계화(Globalization)라는 말이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현실과 동떨어진 소리처럼 들렸는데, 요즘 들어서는 피부로 실감을 하게 된다.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삶과 일, 즐거움을 위해 해외로 나가고, 또 들어온다. 그리고 이런 흐름은 아마도 앞으로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지, 줄어들 것 같지 않다. 해외여행이나 해외에서의 생활에 거부감이 줄다 보니... 요즘은 해외의 특정 지역에서 한 달 정도 체류를 하는 형태도 유행처럼 번져 간다. 그러다 보니, 어린이들과 함께 여행을 하는 사람들도 늘어났는데... 몇 가지 그와 관련한 생각이 있어서 이번에 정리를 해 보려 한다. 이는 순전히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니... 혹시나 글을 읽는 분들 중에 이 포스트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불쾌하다고 하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