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197

사우디아라비아, 비자(VISA) 신청 절차 등 참고 - 2019년 12월 15일 업데이트

우리나라 여권으로 사전 비자 발급 없이 갈 수 있는 해외 국가들은 상당히 많다.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국가의 수를 가지고 여권 파워를 가듬할 경우에 2018년 현재 대한민국 여권은 188개 국가를 비자 없이 방문 가능하다고 하고, 이는 세계 2~3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는 사전 비자를 발급 받아야 방문이 가능하다. 즉, 무비자는 물론 도착비자도 허용되지 않는다. 그런데, 최근 몇 년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비자 발급 수수료를 100~200만원대로 턱없이 높이 받아서 업무 때문에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야 하는 사람들이나 기업들에게 부담이 되어 왔다. 그러다가 아래의 글에 나오는 것처럼 올해 들어서 비자 발급 간소화가 실행되면서, 이제는 Work VISA외에 방문 비자는 5년 ..

사우디아라비아, 관광비자 - 전자비자(e-VISA) 및 도착비자(VISA on Arrival) 관련 참고 - 2021년 8월 업데이트

사우디아라비아가 올해 9월 말부터 적용한 관광비자와 관련하여 앞서 다룬 적이 있긴 하지만, 당시에는 일반적인 VISA를 발급받는 경우를 주로 소개하였고... 관광비자와 관련해서는 실제로 어떻게 시행될 것인지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없었던 상황이라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할 수 없었다. 2019/09/28 - [해외여행/사우디아라비아] - 사우디아라비아, 비자(VISA) 신청 절차 등 참고 - 2019년 9월 28일 업데이트 그런데, 이제는 관광비자를 시행한 지 상당 기간이 지났고, 실제로 전자비자를 신청한 사례도 접했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내용들을 정리해 보는 것이 의미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내용을 올려 보기로 한다. [전자비자 e-VISA 신청 및 사용 일반] ■ 비자 신청 사이트 : https:..

히말라야, 중앙아시아 - 그들의 생각과 사는 모습이 궁금하다.

요즘은 해외여행이 보편화되어 있고, 특히나 사업 또는 생활 여건 때문에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보니... 우리나라를 벗어나 다른 여러 나라를 가는 경우가 많다. 2018/02/27 - [해외여행/여행일정,여행준비] - 발자국 뒤돌아 보기... 그리고 Bucket List 나 역시도, 그리 많지는 않지만... 여행이나 출장 등을 이유로 우리나라를 벗어난 몇 차례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예전에 사천성의 어느 지방을 담은 사진을 본 후로.... 우리나라에서는 접할 수 없는 그 광활하고... 어찌 보면 암담해 보이기까지 하는 대자연을 마주하면 어떤 생각이 들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게 되었다. 지금까지 해당 지역을 지나는 경우에는 공교롭게도 대부분 야간 비행을 통해 지나 갔었다. 아주 오래전에 유..

아랍인들은 왜 기하학적 모양에 신경을 쓰는 걸까?

여행 중에 가지게 되는 이런저런 상념들을 메모해 둔다는 의미로 카테고리 하나를 더 추가했다. 어느 국가에 한정하기엔 애매한 부분이 있어서, '이러쿵저러쿵'에 넣을까도 했는데... 그 보다는 여행의 일부로 해서 따로 정리를 하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으로 다룰 소재는 제목 그대로, 아랍인들은 왜 기하학적인 모양에 신경을 쓰는가 하는 의문이다. 해외로 여행을 가거나 출장을 가는 것이 아무래도 익숙한 곳에서 낯선 곳으로 가는 일이기 때문에 사전에 여러 가지를 알아본다. 그중에 하나가 지도를 보고 가야 할 곳들의 위치를 미리 저장해 두는 것이다. 요즘은 구글 맵과 모바일 기기 덕분에 이와 같은 사전 준비 작업이 훨씬 수월해 졌는데, 최근에 중동 국가들(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등)을 방문하..

예약 부도 위약금(No Show Penalty), 초과 예약(Overbooking ), 지연 출발(Delay) 등 항공 분쟁과 해결 방법

며칠 전에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이 벌어졌다. 해외에 근무하는 직원분 중에 휴가를 위해 현지에서 출국하는데 Check-In을 하고, 출국심사도 마친 상태에서 게이트(Gate)를 찾는데 문제가 있어서 비행기를 타지 못했다는 것이다. 세상에 이런 경우도 있나 싶었다. 이런 일은 경험해 본 적이 없는 건 물론이고, 난생처음 듣는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벌어진 상황과 해결 방법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평소에 생각하지 않았던 자료들을 보게 되었고, 이 참에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하면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나 분쟁에 대해서 정리를 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예약 부도 위약금(No Show Penalty, Gate No Show Penalty) 보통 No Show라고 하는 예약 부도는 승객이 탑승 예약을 한 후에..

비행기를 타면 아픈 귀... 경험상 찾은 해결 방법

예전엔 개인적으로 놀러 다니느라 비행기를 탔는데, 나이가 들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이제는 일 때문에 해외를 가는 일이 더 많아졌다. 해외 출장은 그 기간 동안에 해결해야 할 업무에 대한 부담도 있지만, 시차와 장거리 비행으로 인한 피로에 대한 스트레스도 무시할 수 없다.   그중에서 오늘 이야기하려고 하는 건.... 바로 항공기 고도로 인하여 발생하는 기압차 때문에 귀가 아픈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다. 나의 해결 방법이 기존에 의사나 전문가들이 언급한 여러 가지 방법 중에 하나일 수도 있지만... 충분하게 설명되어 있지도 않고, 그들이 제시한 여러 방안들 중에 중요도가 높게 취급되지도 않은 탓에 내 나름의 노하우로 소개하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을 해 본다. 다만, 이 방법은 오롯이 나에게 맞는 것이지, 체질이..

사우디아라비아, 담맘국제공항(King Fahd International Airport) 괜찮은 레스토랑 Root98

개인적으로 공항은 장거리 여행을 위해 비행기를 타러 가는 곳일 뿐.... 그곳에서 뭔가 맛있는 걸 먹는다는 기대를 한 적이 없다. 그런데, 먼저 귀국하는 일행을 배웅하기 위해서 담맘공항에 나왔다가 밤 11시가 넘어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기 전에 함께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그중에 고른 음식이 의외로 입맛을 당겼다. 'Root 98' 이라는 이름의 이 식당은 겉보기에 깔끔하고, 제법 비쌀 것 같은데.... 생각처럼 비싸지 않다. 그래서, 5일 후에 내가 귀국할 차례가 되었을 때.... 온라인으로 체크인을 하긴 했지만... 달리 할 일도 없던 참이라 일찍 공항으로 왔다. 공항 내부를 한 번 둘러보고는 Root 98로 향했다. Root 98은 담맘공항의 출국장 1번 카운터 쪽으로 맨 안쪽에 위치해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담맘(Dammam) 해산물 전문점 - ALSAYYAD ALBAHRI SEAFOOD

담맘은 올해만 벌써 세 번째다. 해산물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이 식당(Al Sayyad Al Bahri Seafood)도 3번째인데, 사우디인 직원 중에 생선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이 이 곳의 단골이다 보니 올 때마다 이 식당은 꼭 들리는 필수 코스가 되어 버렸다. 식당은 최근에 도색을 다시 했나 보다. 지난 3개월전보다 깔끔해 보인다. 외부의 모습은 중동지역의 전통 건축 모양새를 하고 있다. 담맘은 바다에 접한 항구도시라서 예전부터 신선한 해산물을 쉽게 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식당을 들어서면 바로 우측으로 생선들이 얼음에 재어져 있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사계절 더운 사우디에서는 활어를 넣어두는 수족관이 있는 생선요리 전문점을 볼 수 없다. 어릴 적 심한 편식을 했던 나에게는 내가 누릴 수 있는 몇 가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법인 설립 및 현지 추천 Law Firm - JB Law Firm

[들어가는 말]  최근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법인을 설립하는 업무를 처리했는데, 그 내용을 대략적으로 정리해 보고자 한다. 국내에서 법인을 설립하는 일은 그 규모와 방식에 따라서 난이도에 차이는 있겠지만, 그래도 해외에서 법인을 설립하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한국의 관련 법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있고, 접근 가능한 자료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상대(?)해야 할 관계기관들과의 소통도 어렵지 않다.  그런데, 해외의 경우에는 사정이 좀 다르다. 그리고 그 해외가 중동국가 그 중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라면 더욱 그렇다.  물론, 해외투자신고나 법인 설립 후 관계 법령에 따라서 추가로 해외 법인 설립 신고를 해야 하는 절차는 별개로 하고서라도 말이다.   그렇다면, 중동지역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이슬람 사원 - 모스크(Mosque)에 관한 이야기

앞 선 글에서 몇 차례 언급한 것 같지만, 사우디아라비아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관광이란 것이 없다. 그러다 보니 몇 차례 출장으로 현지를 방문하긴 했지만, 다른 나라에서와 같은 명소나 이벤트를 소개할 만한 것이 딱히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방인의 관심과 눈길을 끄는 요소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내가 관심을 가지고 보는 것 중에 하나는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없는 이슬람 사원인 모스크였다. 사우디아라비아에 관한 오해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내가 접했던 사람들 중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하여 오해를 하고 있는 경우에 대하여 잠깐 이야기해 보고 싶다. 이 정도는 애교 수준일 수 있는데... 사우디아라비아로 일반적인 관광을 가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다. 물론,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