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위에 사진에서 보이는 바로 저 붉은 돛을 단 전통식 배에서 홍콩의 야경을 즐기게 되었다.]

 

 

 

홍콩을 대표하는 이미지라면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야경이다.

 

밤은 어둠으로 많은 것을 감추기도 하고, 조명으로 새로운 아름다움을 부여하기도 하는데...

홍콩의 야경이 바로 그런 예가 아닐까 싶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눈을 구경할 수 없는 남국일텐데...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홍콩이 한국보다 더 일찍 시작하는 듯했다.

11월 20일 전후, 홍콩의 밤은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맞는 빌딩의 조명으로 더욱 화려하게 보였다.

 

홍콩의 밤을 처음 접한 곳은 관람차(Hong Kong Observation Wheel)였다.

 

 

 

 

홍콩관광청에서 주관하는 MICE 관련 초청이었기 때문에 우리 일행은 일정 내내 어디에서나 좋은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

일반 관광객들에게 오픈되지 않은 공간이나 서비스를 이용한다던가, 따로 줄을 서지 않고 바로 입장하는 등의 크고 작은 배려로 짧은 시간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관람차 주변에서의 첫날 밤이 맛보기였다면, 본격적인 홍콩 야경을 구경한 건 침사추이(Tsim Sha Tsui) 해안가에서 붉은 돛을 단 전통식 배 위에서 였다.

 

 

[사진 뒷편으로 보이는 침사추이 해안과 랜드마크인 침사추이 시계탑]

 

 

 

[침사추이 Canton RD와 1881 Heritage 입구]

 

점심식사 후에 3~4시간 정도 개인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나는 그 동안 보고 싶었던 MID LEVEL을 갔다가 Star Ferry 여객터미널에서 내려서, 침사추이 쪽으로 걸어가고 있었는데, 1881 Heritage 쪽에 있는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눈에 들어왔다.

 

호기심에 안쪽으로 더 들어가 보았더니... 멋진 크리스마스트리가 광장 가운데 서 있었다.

 

  

 

 

 

 

예전에는 수경총부(1881 Heritage, 우리나라로 하면 해양경찰청)였다고 하는 이곳에는 방공포가 기념물로 남아 있다. 

 

 

 

아무리 홍콩이라지만, 11월 말이 다가오는 시점이라서 그런지 배 위에서 느껴지는 바람이 제법 쌀쌀했는데...

 

어쩌면 건너편 빌딩을 수 놓은 송구영신의 불빛들이 지금이 겨울임을 일깨웠는지도 모를 일이다.

 

 

 

 

[Hong Kong Internatioanl Commerce Centre의 Light and Music Show 관련 사이트 :  http://icclightshow.com.hk/]

 

이번이 홍콩을 방문한 건 처음이었지만, 홍콩의 야경이야 동영상이나 사진을 통해서 많이 보아 왔던 터라서 그 동안에는 새롭다고 할 만한 건 없었는데, Internatioanl Commerce Centre(ICC) 건물에 보여지는 그림을 보고서는 "이건 뭐지!!"하는 놀라움을 갖게 했다.

 

100층 높이 건물에다 이런 쇼를 하다니...

 

 

관광산업을 통하여 경제를 활성화 시킨 나라들을 보면, 우리나라의 현실과 비교가 되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그래요 요즘은 한류에 힘 입어서 더 많은 외국인들이 찾아 오고 있지만... 우리가 가지고 있는 많은 관광자원들을 잘 활용한다면 우리도 그들보다 못할 것이 없을 텐데...

 

 

 

2017/11/19 - [해외여행,출장/홍콩] - 홍콩, 피크타워(Peak Tower)에서 보는 홍콩 전망 그리고 Sky 100 Hong Kong Observation Deck

 

 

Posted by 순간을 머무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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