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담은 사진, 다투라(Datura), 독말풀속

 

다투라 꽃망울

다투라와는 올해 만날 인연이었나 보다.

그 전에는 눈에 들어온 적이 없었는데, 올 가을 들어서 몇 차례나 만나게 되니 말이다. 

 

다투라는 가지과에 속하는 한해 또는 여러해살이 속씨식물이다.  

 

꽃이 만개하기 전에 말린 모습이 근사하다

다투라의 또 다른 이름과 관련해서 국문 위키와 영문 위키의 내용에서 차이가 난다.

 

영문 위키에서는 다투라의 또 다른 이름으로 'devil's trumpets(악마의 나팔)'이라고 하고, 'angel's trumpets(천사의 나팔)'과 혼동하지 말라고 한다. 

 

그런데, 국문 위키에서는 브루그만시아(Brugmansia)와 이름을 공유하여 '천사의 나팔'로 불리기도 한다고 하고 있다. 

 

영문 위키: en.wikipedia.org/wiki/Datura

한글 위키: ko.wikipedia.org/wiki/%EB%8F%85%EB%A7%90%ED%92%80%EC%86%8D

 

내 생각에는 영문 위키의 자료가 맞는 것으로 보인다. 

 

 

주의할 점은 독성이 있는 식물이라는 것이다.

 

다투라는 deadly nightshade(벨라도나풀), henbane(사리풀), mandrake(맨드레이크)와 함께 대표적인 'witch's weeds(마녀의 풀)'에 속하는데, 다투라는 정신착란(delirious states)과 죽음을 유발하는 데 사용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만개한 다투라 꽃

 

꽃이 지고나면 아래 사진에서 처럼 열매가 맺히는데, 가시가 돋친 사과 모양이라서 그런지 'thorn apple'이라고도 불린다.

 

다투라 관련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자료: www.britannica.com/plant/Datura

 

다투라의 열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