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내가 좋아하는 대사'에 관한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최근에 보기 시작한 미드 중에 Evil에서 나온 대사 하나가 내 마음에 쏙 들었기 때문이다.
범의심리학자(Forensic psychologist)인 Dr. Kristen Bouchard가 전직 전쟁 저널리스트(War journalist)이자 이제는 성직자가 되기 위해 공부를 하고 있는 David Acosta로부터 함께 일해 보자는 제안을 받을 쯤에 건네는 대사이다.
바로, I don't need to check every broomstick to know broomsticks don't fly.
이 문장을 직역하면 "빗자루가 날 지 못한다는 것을 알기 위해 모든 빗자루를 확인해 볼 필요는 없다"이다.
즉, 세상에는 모든 상황을 직접 확인할 필요 없이 어떤 사실이 맞는지 알 수 있는 경우들이 많다. 이와 비슷한 의미로 우리가 자주 쓰는 표현 중에 "X인지 된장인지 꼭 먹어봐야 아나"라는 말도 같은 맥락이다.
동서양을 넘어서 인간의 인식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와 비슷한 의미를 가지는 영어 표현들을 정리하는 것으로, 오랜만에 '내가 좋아하는 대사'에 관한 포스팅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I don't need to see every crow to know they are black.
모든 까마귀를 볼 필요 없이 까마귀가 검다는 걸 안다.
You don’t have to touch the fire to know it’s hot.
불이 뜨겁다는 것을 알기 위해 불에 손을 댈 필요는 없다. (경험하지 않아도 분명한 사실은 알 수 있다는 의미)
A word to the wise is enough.
현명한 사람에게는 한 마디면 족하다.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적은 말로도 충분하다는 의미)
Don't reinvent the wheel.
바퀴를 다시 발명할 필요는 없다. (이미 잘 작동하는 방식을 굳이 바꾸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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