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서에서는 일 빼고는 따로 무언 가를 해 본 기억이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쉰 날이 거의 없었고... 그래서 하루를 거의 온전히 쉰 날, 갔던 곳이 인근에 있던 에티오피아 정교의 교회였다. 2015/03/28 - [해외여행,출장/에티오피아] - 에티오피아에서 보낸 편지 아무튼, 절대적인 휴식 시간이 부족했던 탓에 어쩌다가 외부에 나가 저녁 식사를 하는 것도 부담스러웠던 시기였는데, 그 시간에 평소 부족한 잠이라도 좀 더 자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던 까닭이었다. 사람마다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은 다르지만, 나의 경우는 음주가무가 고된 일상을 덜어 내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어찌보면, 내가 정적인 성향이 강한 사람인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에티오피아에 간 지 한 달쯤 되었을 때, 에티오피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