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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표현 : Penny Pincher, Miser, Cheapskate - 수전노, 구두쇠, 짠돌이

engbug 2018. 5. 13. 13:59

동서양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써야 할 때, 아껴야 할 때를 가리지 않고 자기 주머니에 있는 돈을 쓰는 걸 지독하게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절약이나 검소함의 미덕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이야기다.

 

물론 그렇게 불리는 사람들은 자신의 그와 같은 행위를 절약이나 검소함으로 포장하려 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이들의 문제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나타나기 마련이다.

 

서로의 경제적인 형편이 크게 차이나는 경우가 아니라면... 오는 것이 있으면, 가는 것이 있는 것이 있는 게 인지상정이다.

그런데, 그들에겐 그런 것조차 기대하기 힘들다. 

 

받는 것에는 옆에서 보기에 민망할 정도로 철저하게 챙기고, 그것을 되갚는 타이밍에서는 교묘하게 빠져나간다.

 

자신이 주는 작은 것에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자기가 받는 것은 당연시하고 합리화시킨다.

 

그래서, He is a cheapskate. 라거나 He is a penny pincher.라고 하면... 상당한 모욕이 될 수도 있다.

 

https://dictionary.cambridge.org/dictionary/english/penny-pincher

 

https://www.merriam-webster.com/dictionary/cheapskate

 

 

Pinch는 '인색하다'는 의미 외에도 '꼬집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Penny(영국에서 가장 낮은 화폐 단위로 1/100 Pound, 미국의 Cent와 비슷함)를 하나하나 따질 정도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만하다.

 

물론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티끌모아 태산'과 같은 절약의 미덕과 다르다.

 

 

그런데, 같은 Penny Pincher를 설명하는 내용임에도 느낌이 다른 2개의 동영상이 있어서 함께 덧붙여 본다.

 

 

첫 번째 영상에서는 '스쿠루즈(Scrooge)'를 연상시키게 설명을 했는데, 두 번째 VOA의 영상은 절약에 가까운 분위기로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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