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대사

The Last Ship Season 1, 좋아하는 대사 1

engbug 2019. 1. 1. 21:45

사진 출처 : Turner Entertainment - TNT, The Last Ship 시즌 1 화면

 

The Last Ship은 요즘 심심풀이로 보고 있는 미드다.

 

2014년 6월 22일부터 방송되기 시작해서 얼마전 시즌 5가 끝이 났는데... 이제 시즌1을 보고 있으니, 나의 관심을 그리 끌지는 못했던 것 같다.

 

 

내가 관심을 가지지 않은 이유 중에 하나는 인류 종말을 소재로 하는 뻔한 스토리들이 제법 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군인... 그 중에서도 해군이라니... 지루할 것 같았다.

 

 

그런데, 이런 나의 선입견과는 달리... 시즌 1의 다섯 번째 에피소드를 보고 있는 현재까지는 꽤 흥미로운 편이다. 물론 주인공들 중에서 그렇게 마음에 드는 사람은 아직 없지만 말이다.

 

 

The Last Ship TV Series 소개 사이트 : 

https://www.imdb.com/title/tt2402207/

 

Everyone is a moon, and has a dark side which he never shows to anybody. -Mark Twain-

 

에피소드 5에서 20분쯤에 인류를 구원할 백신 개발의 희망을 짊어진 Dr. Scott과 관타나모(Guantanamo) 요새에서 합류하게 된 사설 경비 요원으로 아직은 배경을 알 수 없는 Tex가 이야기를 나누는 부분이 있다.

 

 

거기서 Dr. Scott이 Tex에게 이런 말을 한다. 

 

Everyone is a moon, and has a dark side which he never shows to anybody.”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에게는 결코 보여주지 않는 어두운 면을 가지고 있는 달(moon)이다."

 

 

The Last Ship 소개 위키 자료 :

https://en.wikipedia.org/wiki/The_Last_Ship_(TV_series)

 

근사한 대사라고 생각을 했는데... 나중에 검색을 해 보니, 마크 트웨인(Mark Twain)이 한 말을 인용한 대사였다. 

 

우리가 보는 달은 언제나 한쪽 면만이라고 한다. 그 반대편은 지구와 마주한 적이 없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알 수 없는 미지의 영역인 것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도 그러한 측면이 없지 않은데... 마크 트웨인은 그것을 달에 비유해서 표현한 것이다.

 

 

달의 이면(裏面).... 

 

 

중국이 조만간에 달의 뒷면에 착륙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하는데... 그 이야기 보다...

좋아하는 사람의 이면에 감춰진 무언가가 내 자신보다 더 절절히 마음 쓰였던... 그 애틋함이...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