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메본(East Mebon)과 프레룹은 앙코르 유적으로는 앙코르 유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그리 크지 않은 것 같다. 10세기 중반, 라젠드라바르만(Rajendravarman)왕은 수도를 Angkor에서 Koh Ker로 옮겼는데, 프레룹을 수도의 중심에 국가 사원으로 지었다고 한다. 동메본도 프레룹과 같은 왕의 시대에 같은 양식으로 만들어져서 둘을 구분하는 특별한 차이가 없다. 그의 제위는 약 25년 정도 되었지만, 그렇게 전성기는 아니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사원의 규모는 앙코르 와트나 앙코르 톰 등에 비할 바가 아니다. 그런데, 우연히 이곳에서 여행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을 얻게 되었다. 인생사진... 그 이야기는 말미에 적어 보기로 한다. 프레룹(Pre Rup)은 유적보다는 석양을 보고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