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지오와 고운이랑 인천 문학산에 다녀왔다. 지난 몇 년 동안 따로 간 적이 없었지만, 크게 달라진 점은 없는 것 같았다. 삼호현으로 갔다가 60대는 되어 보이는 부부가 문학산 정상으로 가는 길을 묻기 전까지는 말이다. 그런데, 그 분들 말로는 몇 년전부터 문학산 정상을 일반인들에게 개방했다고 하고, 그래서 그곳을 한번 가 보고자 산에 오르는 길이라고 하셨다. 그러고 보니, 삼호현 뒤쪽으로 예전에는 철조망이 쳐 있던 곳이 조경이 바뀌고 통로가 생긴 것을 볼 수 있었다. [우측 안내도에서 보면 중간에 있는 진입 표시가 바로 삼호현에서 들어가는 길이다. 그리고 좌측의 사진은 문학산 정상 전에 보이는 진입로에서 조금 더 올라가서 거의 정상 부근의 모습을 위에서 담은 것이다] 나도 어릴 적부터 문학산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