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탉 2

자연을 담은 사진, 닭의장풀 or 달개비

예전에 디지털카메라를 갖게 된 초창기... 인화에 대한 부담 없이 사진을 마음껏 찍을 수 있는 데다가 스캔 없이 바로 웹상에서 이미지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에 매료된 나에게 디지털카메라는 좋은 장난감이 되어 주었다. 때론 달의 모습을 담는다거나 노출 시간을 조절한 야경 사진을 찍는다고 밤에 외출을 하기도 하고, 패닝샷(Panning Shot)을 시도하기 위해 고속도로 주변의 뒷동산을 오르기도 했다. 그렇지만, 실제로 내가 가장 좋아했던 분야는 식물 접사였다. 물론 고성능의 카메라나 접사렌즈 없이 하다 보니 아쉬운 점은 있었지만... 카메라의 식물의 모습을 담는 과정을 통해서 그동안 관심 없이 지나치던 주변의 식물들을 다른 시선으로 보는 법을 배우게 되었고, 그들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게 되었다. 게다..

Photograph 2019.08.18

성의 있는 포스팅을 위한 먼 여정... 수탉을 울지 않게 하는 방법에서 얻은 교훈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하는데 왠 생뚱맞은 수탉이냐고 할 지 모르겠지만... 얼마 전에 수탉을 울지 않게 하는 방법에 관한 자료를 찾는 과정에서 우연하게 아래 링크한 사이트를 보게 되었다. 거기에는 수탉이 울지 않도록 하는 3가지 방법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데... 그 정리해서 올린 내용의 퀄리티가 장난이 아니다. https://www.wikihow.com/Stop-a-Rooster-from-Crowing 나로서는 감히 엄두도 못낼 수준이라고 할 수 있는데... 3가지 방법에 대하여 각각의 설명별로 삽화를 넣어서 보는 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능력의 한계로 인해서 나는 저 정도까지는 도저히 할 수 없겠지만... "과연 내가 사람들에게 읽을 만한 조금의 가치라도 있는 글을 올리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