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il price plunges due to the outbreak of the coronavirus in China. 

 

 

 

뜬금없이 사우디아라비아, Sheraton Dammam Hotel 인근 사거리의 모습

 

 

중동 원유 가격이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창궐 여파로 최근 10% 이상 급락했다. 

 

연초에만 해도 미국과 이란 사이의 긴장이 최고조로 치달으면서, 페르시아만을 통한 원유 공급에 차질 우려까지 빚어지자 쿠웨이트산 원유 가격은 한때 배럴당 69달러를 넘기도 했다.

 

그런데,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심각성이 부각되면서 최대 원유 수요처인 중국 경기가 타격을 받을 것이고 그로 인해서 석유의 소비도 감소할 것이란 전망 때문인지... 요 며칠 사이에 국제 유가는 전고점 대비 15%에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https://menafn.com/1099631811/Kuwait-oil-price-falls-to-USD-5926-pb

Kuwait oil price falls to USD 59.26 pb

(MENAFN - Kuwait News Agency (KUNA)) KUWAIT, Jan 31 (KUNA) -- Kuwait crude oil fell by USD 1.76 to USD 59.26 per barrel (pb) Thursday compared to USD 61.02 pb the day before, Kuwait Petroleum Corporation (KPC) said Friday.Outbreak of the coronavirus in Chi

menafn.com

 

유가가 하락하자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하는 OPEC + (OPEC Plus : The Organization of the Petroleum Exporting Countries + Russia, Kazakhstan, Mexico etc.)에서는 유가 하락을 막기 위해서 감산 기간을 당초 합의되었던 올 3월 말까지에서 6월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https://www.reuters.com/article/us-oil-opec/opec-aims-to-extend-oil-output-cuts-through-june-alarmed-by-china-virus-idUSKBN1ZR141

OPEC aims to extend oil output cuts through June, alarmed by China virus

OPEC wants to extend current oil output cuts until at least June, with the possi...

www.reuters.com

 

국가 재정 및 수출의 90% 상당을 원유에 의존하고 있는 중동국가들의 입장에서는 비록 생산량 감소를 통해서 원유 가격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로 인한 수입 감소는 불가피하기 때문에 최근 수년간 이어져 온 재정 적자가 올해도 지속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그렇다면, 중동 국가들이 이후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가 주목된다. 저유가 영향으로 한창 재정 흑자가 발생했을 때에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취소 또는 연기하는 바람에 국내 플랜트 건설사들의 수주가 줄었었다. 그런데, 중동국가들이 원유 의존 경제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서는 관광업을 포함해 다른 산업을 성장시켜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인프라를 구죽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건 짚신 장수 아들과 나막신 장수 아들을 둔 부모의 심정처럼 유가가 올라도 걱정, 내려도 걱정이니... 향후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 지켜볼 일이다.

 

Posted by 순간을 머무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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