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어 무더위에 열대아까지... 이번 여름을 나기가 만만치 않다. 아이들이 '신과함께 - 인과 연'을 보고 싶다고 해서, 어제(금요일) 밤 9시 상영하는 것을 함께 보고 왔다. 녀석들이 커 가니... 이제는 보면서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영화가 많아졌다. 예전에 포켓몬 시리즈를 보러 다닐 때는.... 애로(?)사항이 좀 있었는데 말이다. 전편이 1,000만 관객을 동원한 터라서... 흥행에 대박을 친 영화가 후속편은 그에 못미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엔 그런 우려가 일찌감치 불식될 것 같다. 영화를 보는 내내 흥미진진했고... 중간 중간에 박장대소를 불러일으키는 요소들이 들어 있어서... 유쾌하게 더위를 잊을 수 있었다. 어찌 보면, 무거운 주제일 수 밖에 없는 소재들이.... 이런 양념이 가미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