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50

자연을 담은 사진, 수레국화(Cornflower)

한 때는 이렇게 식물이나 꽃을 사진으로 담는 것을 취미로 삼은 적이 있었다. 디지털 카메라의 보급이 일반화 되면서 예전에는 인화라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는 보거나 저장할 수 없던 촬영물을 이제는 전자파일로 손쉽게 확인하고 보관할 수 있게 되니, 가히 혁신이라고 할 수 있는 이 기술적인 진보로 인해서... 카메라만 가지고 있으면 내가 원하는 장면, 모습들을 거의 제한 없이 담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런데, 다른 배움의 과정처럼... 사진을 잘 찍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좋은 사진을 많이 보고, 어떻게 그런 사진을 담을 수 있는 지를 살필 필요가 있다. 이렇게 다른 이들의 사진을 과정에서 난생 처음 보는 꽃, 식물... 곤충들 또는 늘 주변에서 흔히 접했었는데, 전에는 발견하지 못했던 그들의 새로운 모습을...

Photograph 2018.06.24

자연을 담은 사진, 귀화 식물 - 뚱딴지(돼지감자)

뚱딴지라고도 하고, 돼지감자라고도 하는 이 식물은 여러모로 포지션이 약간 애매하다. 국화과의 여러해 살이인 이 식물은 뿌리에 일반 감자보다는 훨씬 작지만 식용이 가능한 감자 모양의 덩이줄기를 맺는다. 키는 엄청 크게 자라서 2미터가 훌쩍 넘게 크기도 하는데, 꽃이 피지만 그렇게 아름답지도, 그렇다고 보기 흉하지도 않다. 이렇다 보니, 식용작물로 키우기도 애매하고 관상용으로 심기도 그렇다. 하지만, 가을에 피는 노란 꽃이 그래도 보는 사람의 눈에 거슬리지 않고... 돼지감자도 간식으로 가끔 먹기엔 나쁘지 않다. https://ko.wikipedia.org/wiki/%EB%9A%B1%EB%94%B4%EC%A7%80 북아메리카 출신의 이 식물은 정확히 언제 우리나라로 들어와 자리를 잡고 사는지는 모르지만, 이..

Photograph 2018.06.05

자연을 담은 사진, 며느리배꼽 or 며느리밑씻개

세상에는 비슷한 사람도 많은 것처럼... 비슷한 식물들도 많다. 심지어 이름까지도 말이다. 그 중 며느리밑씻개 같은 경우에는 그 이름이 붙여진 유래가 여러 설로 나뉘어지지만... 우리나라의 슬픈 역사와도 관련이 있는 이야기가 있어서, 이 글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관련 내용을 보느라니 마음이 편치 않았다. 거기에 한 가지 더 나를 괴롭게(?) 만든 부분이 있었는데... 예전에 내가 담은 사진만으로는 이것이 며느리배꼽인지 며느리밑씻개인지... 나로서는 도저히 구분할 수 없었다는 점이다. 이 둘을 구분하는 인터넷의 자료들 중에서 가장 이해하기 쉬운 것이 아래에 링크된 내용이다. http://cafe.daum.net/ecobio/33Sa/191?q=%EB%A9%B0%EB%8A%90%EB%A6%AC%EB%B0%91..

Photograph 2018.04.29

자연을 담은 사진, 들국화(산국)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가을에 작고 노란 꽃을 피운다. 북한에서는 들국화라고 부른다고 한다는데, 우리나라에서도 그렇게 부르지 않나 싶다. 전인권, 최성원 등이 결성해서 활동한 음악그룹 '들국화'를 통해서 보더라도, 우리에게 들국화는 결코 낯선 이름이 아니다. 산국 관련 위키 : https://ko.wikipedia.org/wiki/%EC%82%B0%EA%B5%AD

Photograph 2018.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