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블로그

방치되어 있던 홈페이지를 다시 살리다. 간단한 XE 홈페이지 만들기

engbug 2018. 9. 16. 20:47

올해는 개인적으로 홈페이지와 관련하여 나름의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한 해가 될 것 같다.

 

 

우선은 아래 링크한 것처럼  전부터 고수하던 개인 홈페이지를 벗어나서 티스토리라는 형태의 블로그를 시작했다.

 

2018/03/10 - [홈페이지,블로그] - 홈페이지 이전을 준비하며...

 

 

그 과정을 통해서 티스토리라는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는 방법만 배운 것이 아니라, 전에도 배우고 싶었던 css 방식이나 php 방식의 홈페이지 운영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

 

 

덕분에 상반기가 지나면서 티스토리에는 거의 완벽하게 적응이 되었고, 그러고 나니 뇌사상태에 있는 홈페이지에 대해서도 눈이 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문제는 기존의 상태를 유지하고는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가기 어렵다는 점이었다.

 

 

아무리 꽤 오랜 시간 동안 방치해 두었던 홈페이지라고는 하지만... 십여 년 넘게 쏟아부었던 시간과 노력... 그리고 나름, 담겨 있는 의미들을 털고 가는 것은 쉽지 않았다.

 

 

2018/03/17 - [홈페이지,블로그] - 홈페이지 제작 분투기_ 메뉴, 로고 만들기

 

2018/03/25 - [홈페이지,블로그] - 홈페이지 제작 분투기_캐릭터 만들기

 

 

 

그래서, 방법만 확인하고는 한 동안을 망설이며 보냈다.

 

 

 

그러다가, 저대로 내버려 두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 싶어서 마음의 결심을 하고는... 백업을 받았다.

'그래... 아주 지워 버리는 것도 아니고... 백업을 받는 거니까...'

 

 

너무 엉켜 있어서 정상 작동을 하지 않는 xe 게시판을 포함해서 모든 세팅을 초기화하기로 했다.

9월 1일 토요일과 그 다음 날인 일요일에 걸쳐서... 

 

 

모두 지우고 처음부터 다시 하는 것이다.

그리고, 웹호스팅업체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XE와 Wordpress 방식 중 고민을 하다가, Wordpress는 은근 유료 콘텐츠의 구입을 강요하는 것 같아서....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은 있었지만 XE를 선택했다.

 

 

 

 

초기화를 하고 나니 XE 게시판 기능은 정상으로 돌아 왔다.

 

그것만 해도 절반을 해결한 셈이다. 나머지는 skin을 적용하는 건데... layout 중에 무난한 것을 골라서 조금 만지작 거리다 보니 그동안 티스토리를 사용하면서 익숙해진 것이 있어서 인지, 어렵지 않게 응용을 할 수 있었다.

 

 

나머지는 로고만 적용시키면, 그래도 나름 홈페이지 느낌은 살릴 수 있겠다 싶어 졌다.

 

그래서, 생각하다가 저작권 문제도 있고 하니... 티스토리에 적용한 방식 중에 글씨까지도 아예 폰트를 버리고 포토샵으로 간단하게 끄적이기로 했다.

 

그렇게 나온 것이 위의 이미지다.

 

 

 

 

 

아쉽게도 반응형 Skin까지는 기대할 수 없었고.... 처음엔 모바일용 스킨을 따로 설정해 주는 것이 익숙지 않아서 애를 먹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 방식도 터득하게 되었다.

 

남은 것은 기존의 글이나 자료 중에 버릴 것은 버리고... 담을 것만 옮기는 것인데... 그건 단순 노동일뿐 어려운 부분은 없었다.

 

AdSense도 몇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서 PC와 모바일 모두 적용했다.

 

 

하지만, 현재 내가 호스팅을 사용하는 업체가 https는 무료로 지원하고 있지 않은 관계로 google에 홈페이지 소유권을 인정받는 것을 할 수 없었다.

 

 

새로 홈페이지를 개편하면서 들었던 XE의 좋은 점은 메뉴가 다국어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Tistory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부분이다.

 

 

이번 개편이 내 홈페이지 역사(?)에서 Season 5 정도 되려나? 과연 이번 편에서는 어디까지 진도가 나갈지... 두고 볼 일이다.